- [그녀의 사생활 첫방 기획]마성의 박민영X김재욱표 로코물, 벌써 '입덕 완료'
- 입력 2019. 04.11. 10:28:20
- [더셀럽 박수정 기자]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이 신선한 덕질 로맨스로 시청자 '입덕몰이'에 성공했다.
박민영, 김재욱 주연의 '그녀의 사생활'은 지난 10일 첫 방송됐다. 1회에서는 성덕미(박민영)와 라이언(김재욱)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하며 마무리됐다.
첫 방송부터 박민영, 김재욱의 활약은 기대이상이었다. 박민영은 전작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에 이어'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로코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일 잘하는 채움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이자 대포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으로 완벽 변신한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그럴까' 김미소를 뛰어넘는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했다. 특히 만렙 덕후 캐릭터를 위해 각고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박민영은 덕후들의 깨알같은 포인트들을 실감나게 살리며 로코물 속 '덕질'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활약을 불어넣었다.
첫 로코물 주연 도전한 김재욱은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新 '로코킹'의 탄생을 알렸다. 그야말로 김재욱의 재발견이다. 뛰어난 안목으로 미술계를 뒤흔든 천재 화가이자 천재 디렉터인 라이언으로 분한 김재욱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까칠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예측불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김재욱표 로맨틱 코미디'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독특한 연출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통통튀는 만화적 연출을 통해 '성덕미'의 덕질 생활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재기발랄한 대사들이 더해져 로코물만의 매력을 한층 더 짙어졌다.
박민영, 김재욱 외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극을 더욱 유쾌하게 이끈 박진주, 김선영 등의 감초 연기도 빛을 발했다. 또한 1회에서는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성덕미 소꿉친구 남은기 역의 안보현과 성덕미가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 차시안 역의 정제원, 성덕미의 라이벌 홈마 신디 역의 김보라의 활약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박민영, 김재욱의 폭발적인 시너지와 센스있는 연출로 '입덕 게이트'를 활짝 열었지만 성적은 다소 저조했다. '그녀의 사생활' 1화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평균 2.7%, 최고 3.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전작 '진심이 닿다' 마지막회(3.8%)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녀의 사생활'이 첫 방송 후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tvN '그녀의 사생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