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살→ 상해 임시정부”, 영화로 기념하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 입력 2019. 04.11. 11:34:1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2019년 4월 11일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당시를 재조명한 작품들을 돌아본다.
1969년 개봉한 영화 ‘상해 임시정부’(감독 조긍하)는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인생을 바친 김구 선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윤봉길, 이봉창, 나석주 등의 독립투사들이 상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일본에 대한 독립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신성일, 김지미, 정민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순국열사들의 희생으로 버틴 임시정부가 마침내 일본의 패망으로 대한민국이 독립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상해 임시정부’가 김구 선생의 일대와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그렸다면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암살’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을 암살하는 안윤옥, 속사포, 황덕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은 ‘암살’은 많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했으며 개봉 당시 누적관객 수 1270만 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더불어 ‘암살’은 의열단을 조직한 약산 김원봉(이병헌)이 등장, 의열단의 활동도 함께 녹였다.
나아가 의열단 활동에 주목한 영화 ‘밀정’은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의 뒤를 캐는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이 의열단 리더 김우진과 뜻하지 않게 가까워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작품은 황옥의 ‘경부 폭탄 사건’을 소재로 해 영화로 탄생했다.
또한 거장 박찬욱 감독이 시나리오를 담당한 영화 ‘아나키스트’도 의열단을 소재로 했다. 앞서 소개한 작품들과 달리 허구의 이야기로 느와르풍의 비장미를 묘사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암살' '밀정' 포스터, '상해 임시정부' '아나키스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