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오늘(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방송
입력 2019. 04.11. 13:58:03
[더셀럽 박수정 기자]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상파 3사가 특집 방송을 대거 편성했다.

◆SBS '한반도의 꿈'·'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 임시정부 루트를 가다'

SBS 이날 오후 4시 특집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꿈'을 방송한다. 무국적 재일동포 '조선적' 등 분단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내용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ONE K 콘서트 제작과정과 무대를 담은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의 특집 다큐멘터리다.

한반도 정세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지금, 통일의 과정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미래의 통일 한반도 비전‘KOREAN DREAM’을 찾아간다.

오후 5시부터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 임시정부 루트를 가다'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과 배우 박세준이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4,000km에 이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27년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가이드북 대신 '백범일지' 한 권을 들고, 중국 땅에서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11박 12일의 대장정. 용만 씨의 증조 할아버지 백범 김구는 각 국에서 모여든 독립운동가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 한복판에 임시정부를 세웠다. 하지만 우리 역사 처음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만들었던 곳, 최초의 임시정부 터는 비석 하나 남아있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낯선 중국 땅에서 우리는 백범 김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까.

자신 역시 할아버지 백범 김구를 만난 건, 책 '백범일지'를 통해서였다는 김용만 씨는 집안 어른에게 들은 비화와 중국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흔적들로 '백범일지' 속 의문을 풀어나가던 도중, 할아버지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사람을 만난다. 그는 바로 102세의 마지막 남은 중국인 광복군 ‘쑤징허’ 지사였다. 대한민국 광복군이었던 중국인 청년은 어느덧 노인이 돼 힘겨운 목소리로 우리에게 꼭 전할 말이 있다고 했다. 수십 년 전 백범 김구가 그에게 남긴 말이라는데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여정 초반, 임시정부의 역사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 걱정이 됐다던 배우 박세준은 마지막 충칭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는다. 그는 백범 김구의 험난한 독립 여정 뒤에, 너무도 많은 무명의 독립영웅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저마다 가슴 먹먹한 사연을 가진 이름없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연을 들어본다.

◆MBC, 1919-2019, 기억록’특별편

MBC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919-2019, 기억록’에서 ‘특별편’을 선보인다.

‘1919-2019, 기억록’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24명의 셀럽이 출연하여 일제강점기 이후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다양한 형식과 포맷으로 방송해 왔다. 오늘 방송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기억록’은 지금까지 방송한 24편의 방송을 60분 분량으로 재구성하였다. 특히 4월 11일 100주년 임정수립 기념식 중계방송 직전에 방송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기억록’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시작으로 배우 이순재, 성동일, 이제훈, 신하균, 최원영, 신혜선, 김향기, 손현주, 김현주, 오연서, 정재영, 이하나, 김보라, 송지효, 조진웅과 모델 장윤주, 한현민,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가수 알리, 국악인 손소희, 래퍼 비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샐럽들이 출연하여 지난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여 기록해 왔다. 기억록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프로그램 최우수상과 한국PD연합회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기억록’은 11일 오후 6시 15분부터 60분간 방송되며,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3분 캠페인 다큐도 계속된다. 이번 주는 배우 조진웅과 최원영이 김구와 조소앙을 소개하는 내용이 방송중이다.

◆KBS1 '독립투사 연미당'·KBS2 '내가 사랑한 아리랑'

KBS한국방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특집 '독립투사 연미당'을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KBS1를 통해 UHD로 방송한다

충북 증평 출신으로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연병환, 연미당, 엄기선의 가족이야기를 역사스토리텔러 설민석의 중국 현지 임시정부 루트 촬영.과 드라마 재연을 통해 재미에 감동을 더한 역사다큐멘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립투사 연미당'은 KBS청주총국(총국장:이강현)이 1년의 제작과정을 통해 프로그램에 제작에 정성을 쏟았고, 청주지역 배우들이 출연하여 지역정서를 녹여내는 연기를 선보여 보는 재미에 감동을 더할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며 뜨거운 활약상을 펼친 독립운동가 연미당. 그녀의 시선으로 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그녀와 함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뛰었던 임시정부 요원들은 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조국으로 가는 길을 꿈꿨을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독립투사 연미당'에서는 역사스토리텔러 설민석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길을 걷는다.

이외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열린다. KBS홀에서 개최되며 오후 8시 20분부터 KBS2 에서 생중계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BS, KBS,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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