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사견→올드잉글리쉬쉽독, '또' 대형견 공격 사고…"매년 2000명 개에 물려"
- 입력 2019. 04.12. 14:46:05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대형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1일 오후 9시 32분경 좌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A씨가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에게 주요 부위를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봉합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쓰레기를 버리려 1층 복도를 지나다 공격을 받았으며 사고 당시 개는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견주 B씨는 “평소 개가 순했고, 그 전까지는 사람을 공격한 적이 없다”며 “예전에 아파트 다른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개를 위협한 적이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 놀라 공격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에도 맹견으로 분류되는 도사견에 물린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요양원 원장이 키우던 도사견에게 가슴, 엉덩이 등을 물렸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지난 7일 광주시 쌍령동 한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20대 남성A씨가 대형 반려견인 그레이트 데인에게 왼쪽 손목을 물리기도 했다.
소방청은 최근 3년간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해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에 간 인원이 6천 833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2천111명, 2017년 2천404명, 2018년 2천368명 등으로 매년 2천 명 이상이 사고를 당했다.
소방청은 개에 물리면 즉시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어야 하며 출혈 부위는 소독된 거즈로 압박하는 등 응급처치를 한 뒤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