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 Y’ 논두렁에 버려진 멍투성이 아내…딸이 밝힌 진실
- 입력 2019. 04.12. 20:55:0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범이라 주장하는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군산 60대 여성 시신 유기 사건의 진실이 그려진다.
지난 3월 23일 새벽, 한 여인이 논두렁에서 온몸이 멍투성이가 돼 버려진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망한 사람은 마을에 살던 61세 정순자 씨(가명). 온몸에 피멍이 든 상태로 발견된 시신은 베개를 베고 이불을 덮은 기이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시신발견 장소에서 11km 떨어진 피해자의 집에선 그의 언니도 심한 폭행을 당한 채 온몸이 전깃줄과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 발견 후 3시간 만에 체포된 용의자는 숨진 정 씨의 남편 안 모 씨. 안 씨는 부인과 다투던 중 우발적으로 폭행을 했고 아내가 숨진 것도 자신이 폭행해서가 아니라 넘어지면서 땅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서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시신을 유기한 현장의 CCTV에 잡힌 안 씨의 모습은 실수로 사람을 죽게 한 걸로는 보기 힘들 정도로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불과 베개를 찾아들고 나가는 모습이 잡힌 것.
안 씨의 딸 민경 씨(가명)는 안 씨의 범행이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한다. 숨진 정씨는 아버지의 다섯 번째 아내였고 4명의 전 부인 모두 그의 폭행과 학대에 시달렸다는 것. 또 딸이 밝힌 안 씨의 정체는 과거 전국에서 부녀자 6명을 연쇄강간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었다. 딸 민경 씨는 아버지 안 씨를 둘러싼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