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의 만찬' 이지혜, 스쿨 미투 사례에 분노 "멱살 잡으러 가자"
- 입력 2019. 04.12. 22:00:00
- [더셀럽 안예랑 기자] '거리의 만찬' MC들이 스쿨 미투 사례에 분노를 표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시사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에서는 '스쿨 미투'를 주제로 학교 내 성희롱과 성폭력을 고발한 학생들을 만난다.
스쿨 미투는 지난해 한국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핵심 단어로 꼽힐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학교내 성폭력, 성희롱을 폭로하는 스쿨 미투 운동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1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1년간 학생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인천, 부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스쿨 미투가 터지고 있다.
최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본회의 의제로 선정되고 가해 교사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
이날 '거리의 만찬'에서는 고등학교 재학생과 현직 교사가 최초로 얼굴을 공개하고 스쿨 미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용화여고 졸업생들은 스쿨 미투로 파면됐던 교사가 다시 학교로 복귀하자 재징계를 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화여고 졸업생들은 재학생과의 깜짝 통화 연결에서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속내를 밝힌다.
이와 함께 MC들은 실제 스쿨 미투 고발 사례들을 살펴본다. "너도 우유 나오게 해줄까" "아빠 앞에서 바나나 먹지 마라" 등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믿을 수 없는 발언들에 32년차 방송인 박미선 마저 "방송에 나갈 수 없는 내용들이 너무 많다"며 수위 확인을 받았을 정도. 고발 내용에 경악한 이지혜는 급기야 "지금 당장 멱살 잡으러 간다"고 분노를 표하기도 한다.
'거리의 만찬'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1 '거리의 만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