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SHOUT] 슈퍼주니어 D&E, 엘프를 위한 첫 韓 단독 콘서트 ‘THE D&E’
- 입력 2019. 04.15. 00:00:00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슈퍼주니어 D&E가 첫 번째 한국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팬들과 하나돼 올린 두 손은 뜨거웠던 공연장 열기를 회상케 한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슈퍼주니어 D&E의 첫 한국 단독 콘서트 ‘THE D&E’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슈퍼주니어 D&E가 2011년 첫 싱글 ‘떴다 오빠’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국내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날 슈퍼주니어 D&E는 화려한 무대 연출, 감각적인 퍼포먼스, 동해와 은혁의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3박자가 어우러지는 퀄리티 높은 공연으로 총 7천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THE D&E’의 오프닝 무대는 일본 세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서커스’의 한국어 버전이었다. 이후 세 번째 미니앨범 ‘DANGER’의 타이틀곡 ‘땡겨’로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임과 동시에 ‘Watch out’ ‘Rum dee dee’ ‘Here we are’ 무대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동해와 은혁은 D&E를 연호하는 팬들에게 15년차 아이돌의 여유를 보여주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동해는 “항상 해외에서만 콘서트를 해와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먼저 콘서트를 시작하고 투어를 돌게 됐다”라고 칭찬을 유도하며 팬들과 친밀함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콘서트는 슈퍼주니어 D&E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되는 공연이었던만큼 새롭고 신선한 곡들로 트랙리스트가 채워져 있었다. 은혁은 “이번 콘서트에는 신곡들이 많다”라며 “내일 앨범 발매에 앞서서 오늘 여러분들과 한 번 ‘땡겨’ 볼 생각이다”라고 재치있게 신곡을 소개했다.
아울러 동해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D&E만의 색으로 슈퍼주니어 명곡 메들리도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HE D&E’의 무대 연출은 지난 ‘슈퍼쇼7’과 ‘슈퍼쇼7S’에 이어 은혁이 담당했다. 또 영상 VCR은 신동이 메가폰을 잡아 은혁, 동해와 함께 연출했다. 이는 오랜 시간 슈퍼주니어 D&E의 국내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려왔을 팬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큰 이벤트였다.
이날 공연은 BLACK과 RED 두 콘셉트로 나뉘어 다채롭게 꾸며졌다. BLACK 콘셉트의 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6시 정식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DANGER’의 수록곡들과 D&E의 발라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 그려졌다. 이어진 RED 콘셉트의 무대는 동해와 은혁 특유의 섹시미가 돋보이는 곡들로 채워졌다. 동해의 자작곡이기도한 ‘우울해’와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Illusion’, 일본 세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Hot babe’, ‘Take it slow’는 D&E만의 섹시함을 극대화 시켰다.
공연 후반부를 달려갈수록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슈퍼주니어 D&E는 한 손에는 물총을 들고 객석으로 뛰어들어 2006년 SUMMER SMTOWN 수록곡 ‘Dancing out’을 열창했다. 단숨에 팬들의 흥을 올린 D&E는 이후 신나는 ‘I wanna dance’, ‘떴다 오빠’, ‘촉이 와’를 연달아 부르며 흥을 돋왔다. 특히 무대를 야외 해변 캠핑장처럼 꾸며 댄서들과 함께 준비한 라면을 먹기도 해 유쾌함을 더했다.
‘촉이 와’ 무대가 끝난 뒤에는 공연장을 찾은 셀럽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D&E는 “이 자리에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 씨와 멤버 규현 씨가 와 있다”라고 소개하며 “SM타운 멤버들인 동방신기, 엑소 수호, 레드벨벳 아이린도 함께 즐기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화답하듯 규현과 SM타운 네 명은 다 함께 ‘촉이 와’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슈퍼주니어 D&E는 세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을 비롯해 지난 히트곡들까지 총 24곡을 선사해 열띤 환호를 이끌어 냈다. 본 공연을 마친 D&E는 팬들의 환호에 힘입어 ‘THE D&E’, ‘If you’, ‘Victory’까지 3곡의 앵콜 무대를 더하며 약 3시간 가량의 공연을 마쳤다.
특히 앵콜 VCR에서 “(E)이 세상에 (L)엘프가 없으면 (F)에플꺼야”라는 재치 넘치는 삼행시로 팬덤 E.L.F(엘프)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J레이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