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병사’ 오청성 “붙잡혔다면 총살당했을 것… 총 쏜 북한군 탓하지 않아”
입력 2019. 04.16. 13:24:56
[더셀럽 김지영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이 미국 언론 NBC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5일(현지 시각)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청성은 귀순 당시 긴박했던 과정을 전했다. 그는 “그날 아침만 해도 남쪽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며 귀순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청성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이 오후 3시 15분이었다. 상황이 긴박했고 운전을 하면서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운전을 했고 겁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귀순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볼 때마다 자신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진다며 “붙잡혔다면 정치범 수용소로 갔거나 총상당했을 것”이라고 했다.

오청성은 이와 함께 자신에게 총격을 가한 전 북한군 동료에 대해 “탓하지 않는다”며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나도 총을 쐈을 것이고 이건 우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이해한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N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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