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밝힌 #페르소나 #비틀즈 #데뷔시절 [일문일답]
- 입력 2019. 04.17. 12:38:03
- [더셀럽 심솔아 기자]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매하며 여러가지 키워드에 대해 답했다.
17일 서울 중구 DDP 알림관에서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어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 영국 UK 오피셜 차트 1위 등을 차지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페르소나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은 물론 비틀즈 수식어와 데뷔 시절까지 방탄소년단에 관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다음은 방탄소년단과의 일문일답
▶타이틀 곡을 선정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앨범 제목이 페르소나인 이유는
RM :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처음부터 타이틀 곡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다. 저희가 보여드리고자 하는 정서를 처음부터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목도 이렇게 짓게 됐다. '페르소나'는 가면인데 사회적인 자아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에게 씌워져있는 이름들이 아미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 자체라고 생각했다. 이 것이 부정적인 의미일 때도 있고 필수적이고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페르소나'라는 사회적인 자아가 저희가 겪으며 만들어진 이름이기 때문에 이 것이 아니면 설명하기 어렵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런 타이틀을 선정하게 됐다.
▶멤버들 간의 철칙이 있는지
슈가 : 그런 것들이 있기는 했다. 데뷔 초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떴떴해야 했다. 어떻게 살아가야하냐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만들어졌던 것 같다. 저희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약속 아닌 약속이 만들어졌다.
지민 : 구체적으로 약속을 한다는 것 보다는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어졌다. 무슨 일이 있던지 우리는 너의 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옆에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약속을 한 것 처럼 멤버 모두가 행동을 잘 하고 다니려고 한다.
▶방탄소년단이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지, 제 2의 방탄소년단을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슈가 : 많은 부분이 다르고 많은 부분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열정적이고 많은 지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받는데 팬분들이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제2의 방탄소년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어렸을 때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지만 저는 방탄소년단이 됐는데 또 다른 아티스트들이 나오는게 멋진 그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국 : 저는 연습생 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데뷔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요즘 친구들은 빨리 알고 시간을 잘 썼으면 좋겠다.
뷔 : 연습하고 노력하면서 얻게 되는 실패에 대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그 덕분에 더 높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메뷰' 유닛 결성 과정은
진 : 이번에는 신선한 조합으로 유닛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에 정국, 진, 제이홉으로 유닛을 하게 됐다.
제이홉 : 이 유닛이 만들어지고 나서 진 형이 정말 걱정했다. 이 조합이 신선하다고 생각하고 두 사람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돼서 좋은 작업이었다.
▶새로운 시리즈의 전개 과정은
RM : 다 읽어보지는 못했다. 여러 글들을 보면서 알게 됐다. '러브 유어셀프'보다 더 한 이야기를 할 수 있나 생각했다. 일찌감치 방시혁 PD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그 것들을 통해서도 이야기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잡게 된 개념이다. 대략적으로 본다면 인트로에 나와있는 내용과 책으로 추측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앞서 말했던 이 힘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근원은
슈가 : 처음에는 순수함에서 출발했다. 무대가 하고 싶고 음악이 하고 싶던 친구들이 모여서 힘들었던 기간이 길었는데 그 기간동안 저희를 다 잡고 시작하는 것들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으신 것 같다. 저희를 자랑스러워 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까 생각하다보니 저희가 가진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풀어 펼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별한 팬분들을 만나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민 : 저희가 팬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도 끼치지만 팬분들 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 덕분이었다. 팬들에게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결국은 되돌려주는 느낌이다. 저희에게서 근원이 있다기 보다는 팬들과 긍정의 시너지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사회적 이슈를 다룰 것인지
RM : 우리의 삶의 아이러니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작업의 과정이 땀과 눈말의 고통을 수반한다. 모든 세상은 아이러니로 가득 차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페르소나에서는 진정한 저희의 내면을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삶의 아이러니로 가득차있지만 가던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에너지를 가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앨범 재킷이 핑크색인 이유는
슈가 : 이 앨범이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 보니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새로운 이야기다 보니 산뜻하게 하고 싶어 핑크를 선택하게 됐다.
▶이번 앨범의 인상적인 일화
제이홉 : 유난히 이번 작업이 힘들었다. 이번에 곡 작업하면서 고통을 많이 느꼈다. '디오니소스'의 경우는 여러 번 수정을 거친 곡이라 창작의 고통을 느꼈던 것 같다. 작업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완성된 결과물을 봤을 때 풀리는 것 같다. 목적을 이뤘다는 성과에 희열을 느끼고 계속 도전하는 것 같다.
▶새로운 앨범에서 장르적으로 시도한 점은
슈가 : 락킹한 사운드가 없지는 않았다.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고 멤버들이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많아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 여러 장르를 소화해줘서 만족스러운 앨범이 됐다.
▶이 앨범에 아웃트로가 없는 이유는
슈가 : 다음 앨범에는 어떨지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다음에는 색다른 구성으로 찾아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사에 부담감과 허탈을 담은 이유는
RM : 이런 조명이 어느날 되게 무서웠다. 저는 앞에 보통 관객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이 무서울 때도 있었다. 그 것 보다 지금 이자리에서 이뤄보고 싶은 것들이 많고 제가 팬분들에게서 받는 에너지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과 무게, 책임보다 크기 때문에 극복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에 대해
RM : 저도 정말 팬이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실 때마다 겸손해지는 마음이다. 다만 BTS는 한국에서 열심히 잘 활동하고 있는 BTS이니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으로서 열심히 나아가겠다.
▶쏟아지는 관심에 대한 소감은
RM :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하면 저희끼리 자축한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다가오는 수치들이 크기 때문에 즐기려고 한다. 다만 그런 마음이 들 때는 무게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그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온전히 즐기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 그릇 이상의 것들을 성취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넘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주신다는 것은 한없이 감사하고 저희의 자양분으로 녹여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이 밝아지는 것 같은데 방탄소년단에게 힙합이 어떤 것인지
RM : 힙합은 정의하기 어려운 것 같다. 작은 파티에서 시작된 문화고 문화로, 정신으로의 힙합은 사랑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말과 언어를 내포한다고 생각한다. 힙합이 어떤지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저희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 저희가 사랑하고 아껴온 장르다.
▶데뷔 때 영상을 보면 어떤지
지민 : 멤버들이 원망스럽다. 왜 나를 말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과거 영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첫 데뷔를 했을 때 첫 녹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당시에 많지 않았던 팬 분들이 생각나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많아진 팬 분들에 대해서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지 생각하게 된다.
▶새로운 믹스테잎의 가능성은
슈가 : 작업은 하고 있는데 어떻게 발매할지는 모르겠다. 저는 계속해서 작업은 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도 모두 작업중이다.
RM : 계획해서 내는 것은 아니다. 제가 최근에 냈을 때도 다 해서 가져가서 시기만 받았다.
정국 : 작년에 믹스테잎을 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돼서 조금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영어 음반을 발표할 생각이 있는지
RM : 미국 진출을 위해 앨범을 낼 생각은 아직 없다. 그 전의 곡 처럼 이벤트 적인 협업은 계속 될 예정이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