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명품 디자인 표절 의혹에 "비슷한 제품 판매, 안일했다" 사과
입력 2019. 04.17. 16:07:33
[더셀럽 안예랑 기자] 여성 의류 및 코스메틱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가 명품 브랜드 디자인 표절 논란에 입을 열었다.

16일 임 상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런 'IMVELY 블리랜드'에 '임블리 임지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날 공개된 41분 가량의 영상에서 임 상무는 '임블리' 디자인 표절 논란, 폭리 논란, 갑질 논란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번진 의혹들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임 상무는 "제가 호박즙 사건이 있고 나서 누구보다 고객님들에게 먼저 얘기하고 피드백 드리고 싶었는데 일단 그것보다는 저희 회사와 저로 인해 불편을 느꼈을 고객 분들에게 안내와 환불을 해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피드백이 늦은 점을 사과했다.

이어 임 상무는 제품 카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임 상무는 “저희가 판매하는 상품들을 제작하기 전에 다른 브랜드를 사전 조사도 하고 시장 조사도 하고 트렌드 분석도 하면서 모티브를 얻는다”며 “그 과정에서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그 부분에 있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다른 브랜드들도 그렇게 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판매를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임블리만의 특징이 담긴 제품을 제작,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드 제품과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촬영은 명품으로 하고 판매는 임블리 제품으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임 상무는 “오해다”고 답했다. 임 상무는 “제가 특정 제품을 만들 때 C브랜드를 참고해서 만든 것은 맞다”며 “여기서 오해가 생긴 거다. 촬영과 홍보는 명품으로 하고 왜 판매는 ‘임블리’ 제품으로 했냐고 하는데 오해다”고 부인했다.

임 상무는 자신이 명품 브랜드 제품을 착용했을 시기와 ‘임블리’에서 비슷한 제품이 나온 시기를 비교하며 “원래 C브랜드를 착용했던 사진들은 2017년 8월, 10월, 12월이고 ‘임블리’ 제품이 나온 건 2018년 1월이다. 이 제품이 나온 뒤로는 ‘임블리’ 제품만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임 상무는 이날 영상을 통해 자신과 가족, 직원, 회사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히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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