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제모’ 상태로 마약 검사…“콘서트 때마다 한다” 진술
입력 2019. 04.17. 17:18:47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경찰의 마약 반응 검사에 응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의 자택과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는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증거를 인멸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는 약 3주가 소요된다.

앞서 박유천은 최근 염색을 자주 한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다. 지난 2월 초 소속사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박유천은 연한 황토색으로 염색을 한 상태였으며, 지난달 김포국제공항에서 목격됐을 당시에는 붉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마약 성분은 드라이나 염색 등에 의해 감소될 수 있어 경찰은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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