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종영 기획] 연기X연출X스토리, 마지막까지 완벽 ‘시즌2를 기다려’
입력 2019. 04.21. 16:46:47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들의 연기, 제작진의 연출, 전개 스토리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드라마 ‘열혈사제’가 시즌2를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힌 ‘열혈사제’는 머지않아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는 부패 카르텔을 소탕하고, 다시 정의의 힘을 세우는 '구담 어벤저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김남길)은 사제직을 내려놓고 떠날 준비를 했으며, 구대영(김성균)과 강력팀 형사들은 사표를 제출했다. 박경선(이하늬)도 자신의 형량을 매겨 죄값을 받으러 나섰다.

잘못을 뉘우친 이들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박경선은 검찰 상부로 스카우트됐고, 구대영을 비롯한 강력팀 형사들은 부패 세력을 잡는 일을 하게 됐다. 김해일 또한 교황이 직접 찾아와 사제로 남아주길 청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 장면에선 ‘We Will Be Back'이라는 문구가 등장, 시즌2의 가능성을 열었다.



토요드라마를 폐지하고 금토드라마를 신설한 SBS는 ‘열혈사제’를 첫 드라마로 내세웠다.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라는 드라마 소개문구와 걸맞게 ‘열혈사제’의 김해일은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신부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비리를 저지르는 검사 박경선, 악행에 눈감은 형사 구대영은 각각의 코믹한 요소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러한 김해일, 구대영, 박경선이 권력을 쥐고 악을 행하는 ‘카르텔’에 맞서기 시작할 때부터 극의 재미는 극대화됐다. 특히나 남녀 주인공만의 활약이 아닌 주조연을 막론한 에번져스급 활약이 이들의 시너지를 배가시켰다. 또한 액션연기가 대부분이었던 김남길은 촬영 중 부상을 입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투혼을 발휘해 ‘열혈사제’를 마무리 지었다.

따로 또 같이 빛이 난 ‘열혈사제’는 시청률로 증명됐다. 매 회 상승하는 곡선을 그린 ‘열혈사제’는 전국 평균 20% 돌파에 이어 마지막 회에는 2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최근 들어 공중파 드라마가 케이블과 종편에 밀려 낮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이에 따라 10%도 넘어서기 어렵게 됐다는 것을 비추어볼 때도 ‘열혈사제’의 성적은 유의미하다.

이러한 인기 덕택에 SBS 측은 ‘열혈사제’의 시즌2 진행을 내부 논의할 예정이다. 머지않아 ‘열혈사제’의 ‘구담 어벤져스’가 시청자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열혈사제’ 후속으로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녹두꽃’이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BS '열혈사제' 캡처,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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