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아닌 '졸혼' 택한 ★, 백일섭→이외수…졸혼 이유는?
- 입력 2019. 04.22. 11:35:29
- [더셀럽 안예랑 기자] 황혼 이혼 대신 '졸혼'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졸혼'은 법적인 혼인 관계는 유지하면서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하는 신조어로 작가 이외수가 아내와 졸혼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발간된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와 전영자 부부는 지난해 말 별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혼을 논의하던 중 최근 이혼이 아닌 졸혼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고 전해졌다.
졸혼은 최근 황혼이혼의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혼인 관계의 한 형태다.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졸혼을 택함으로써 독자적인 삶을 영위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 씨는 인터뷰를 통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면서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졸혼을 택한 이유와 현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졸혼이 대중에게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배우 백일섭의 졸혼 선언 이후였다. 36세에 아내를 만나 결혼한 백일섭은 40년의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4년 전 아내와의 졸혼을 선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일섭은 지난해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졸혼 3년차를 맞은 싱글라이프를 공개하기도 했다. 백일섭은 홀로 집안일도 능숙하게 해낼 정도로 싱글라이프에 익숙해져 있었다.
백일섭은 당시 졸혼을 택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계획도, 계기도 없었다"며 "그냥 언젠가부터 혼자 나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가 스스로 택한 졸혼이었지만 혼자 사는 낯섦에 백일섭은 2달간은 술만 마시기도 했다고. 그러나 현재는 싱글라이프에 푹 빠져있다고 밝히며 그는 "행복하다. 지금처럼 이렇게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故신성일 또한 대표적으로 졸혼을 선택한 스타다. 신성일은 엄앵란과 1978년에 졸혼을 했다고 밝히며 "후회는 없다. 사랑하면 다 이해되고 용서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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