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1년 3개월 공백, 부담감→설렘으로 준비했어요” [인터뷰]
입력 2019. 04.22. 15:01:14
[더셀럽 전예슬 기자] 소녀에서 숙녀가 됐다. 1년 3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그룹 해시태그. 이들은 ‘걸크러시’ 콘셉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긴 공백의 갈증을 무대 위에서 해소하고 있다.

기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애지 #패션(#Aeji #paSsion)’으로 컴백한 해시태그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1년 3개월의 공백. 그 시간을 깨고 돌아온 해시태그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공백기 때 뭘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공백동안 음악방송을 봤는데 볼 때마다 선배님들, 동료, 후배님들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잘되고 실력도 좋아서 저희가 컴백했을 때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자 많은 연습을 했어요. 데뷔 초와 다른 콘셉트로 가서 긴장되고 부담스러웠지만 나오니까 신나네요.” (다정)

“1집 앨범보다 안무가 더 어려워졌어요. 이런 게 처음이라 무대에서 잘 할 수 있을지 떨리고 걱정됐죠. 라이브도 힘든 춤에 해야 해서 연습을 많이 했어요. 앞으로 남은 활동도 멋있게 마무리 하도록 노력할 거예요.” (승민)

“공백이 길어서 부담이 크고 긴장도 됐지만 공백기동안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고 연습했어요. 저희 색깔을 찾으려고 노력했죠. 1집보다는 다른 차별점을 주자고 생각했어요. 부담감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수아)

타이틀곡 ‘프리즘(Freesm)’은 투명한 백색 기둥으로 보이지만 백색 빛이 투과 될 때 다양한 색깔의 스펙트럼으로 보여지는 ‘프리즘’ 기둥에서 착안된 메시지다. 자유를 뜻하는 ‘프리(Free)’와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을 만들어내는 물체인 ‘프리즘(Prism)’의 합성어로 자유로우면서 다양한 모습을 전달하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돋보인다.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 또한 눈길을 끈다.

“1집 때보다 성장해서 나왔어요. 열정, 걸크러시를 담은 곡이죠. 소진, 다정언니가 작사작곡에 참여했어요. 곡 색깔이 더 뚜렷해졌어요.” (애지)

“처음 들었을 땐 ‘신선한데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사운드와 비트 등을 수정하면서 곡이 풍성해졌죠. 수록곡 중 ‘러브게임’이 있는데 랩메이킹에만 들어갔다가 가사까지 참여하게 됐어요.” (다정)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성숙해진 해시태그 멤버들이 여성적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음악성부터 비주얼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돼 해시태그의 2막이 열린 것. 이 같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앨범명에도 나와 있듯,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1년 3개월의 공백을 가지면서 컴백을 위한 간절함, 인내심이 많이 생겼어요. 개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죠. 다들 노력하고, 자기 자신도 가꿨어요.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죠. ‘열정’ 타이틀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현지)

‘열정’ 앞에 멤버 이름인 ‘애지’도 기재되어 있다.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숨어있었다.

“앨범명르 팀원 이름으로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연습실에서 춤을 추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보길 제가 열정적으로 추고 있어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애지’ 그리고 ‘열정’이 앨범명으로 됐어요.” (애지)

두 달이라는 앨범 작업 기간을 거쳤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진 해시태그다. 이들은 ‘프리즘’이 뜻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프리즘이라는 단어자체가 투명한 육각형인데 빛을 쏘면 천만가지 색을 보여주잖아요. 그런 색깔을 다 보여주고 싶어요. ‘프리즘’은 ‘빛’이잖아요. ‘걸크러시’와 ‘빛’을 합성해서 ‘빛크러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소진)

“팬들에게 제일 듣고 싶은 말은 ‘준비 많이 해서 나왔구나’ ‘잘하는 애들이구나’예요. 1집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조금이었어요. 이번에는 춤, 노래, 표정 모든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수빈)

“팬미팅, 팬 사인회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또 이번 활동으로 인해서 해시태그라고 했을 때 걸그룹 해시태그가 있다는 것도 대중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수아)



지난 16일 새 앨범 공개 이후 활발한 활동의 기지개를 켠 해시태그. 다양한 곳에서 대중들을 만날 것을 약속한 해시태그는 멤버 각각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자취 경력이 좀 돼요. 연습생활도 오래했죠. 하하. ‘나혼자산다’ 프로그램 나가서 자취 꿀팁을 전하고 싶어요. 무지개 회원 사이에 있고 싶은 욕심도 나네요.” (다정)

“저는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숙소 생활을 하니까 여행할 기회가 없더라고요. ‘배틀트립’이나 ‘짠내투어’에 출연하고 싶어요.” (수아)

“활동적인 걸 하고 싶어요.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애지)

“뷰티나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아요. ‘겟잇뷰티’ 같은 뷰티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어요.” (수빈)

“먹는 걸 좋아해서 먹방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현지)

“남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상담하는 걸 좋아해요. ‘안녕하세요’에 출연하고 싶어요.” (소진)

“보컬이라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복면가왕’에 나가고 싶어요. 팀 전체로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승민)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넘나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갈 해시태그. 공백 기간이 제자리걸음을 한 것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시간으로 보낸 만큼 앞으로 걸어 나갈 길은 ‘꽃길’이길 응원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럭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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