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무대의상] 방탄소년단 원더나인 ‘유틸리티 베스트’, 런웨이처럼 힙한 K팝 공연
입력 2019. 04.24. 16:36:44

방탄소년단 제이홉 슈가, 원더나인 김태우

[더셀럽 한숙인 기자] 한국 아이돌들이 K팝 스타로 전 세계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음악은 물론 무대의상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인지도에 따른 현실적 편차는 있지만 아이돌이 오르는 무대가 럭셔리 브랜드의 런웨이에 비견될 정도로 트렌드 정점에 있는 아이템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견 없는 K팝 톱스타 방탄소년단과 신인답지 않은 진화된 스타일을 보여주는 원더나인이 최근 오른 무대에 유틸리티 베스트로 트렌드헌터로서 올 춘하시즌 주목해야 할 유틸리티룩을 제안했다.

유틸리티룩은 목수 등 기능공들을 위한 수납의 목적을 위한 기능적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패셔너블하게 재해석한 워크웨어다. 아웃포켓의 재킷이나 카고 팬츠 등이 기본으로 최근에는 낚시 베스트라고도 불리는 입체적인 아웃포켓 디자인의 유틸리티 베스트가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시즌44(Saturday Night Live, 이하 SNL)’에서 선보인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을 위한 시’ 무대의상으로 유틸리티룩을 선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제이홉은 옅은 청자색 블루 팬츠와 셔츠에 오렌지 유틸리티 베스트를 입어 가장 힙한 유틸리티룩을 연출했다. 이 베스트는 각각 크기가 다른 세 개의 파우치가 아웃포켓으로 달린 디자인으로 패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더나인 김태우는 아웃포켓이 달린 블랙 팬츠에 가방과 옷의 경계가 모호한 블랙 유틸리티 베스트를 조합한 스트리트룩의 최신 버전인 유틸리트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역시 독특한 유틸리티 베스트를 입고 SNL 무대에 올랐다. 슈가는 블랙 팬츠에 제이홉과 셔츠를 입고 하네스와 베스트의 중간쯤은 독특한 디자인의 유틸리티 베스트를 스타일링 했다. 제이홉과는 다른 미니멀로 유틸리티룩의 또 다른 버전을 보여줬다.

원더나인 스타일리스트 강민수 실장은 “2017년부터 럭셔리 브랜드에서 워크웨어를 메인 컬렉션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아이돌 무대의상도 이 같은 패션 흐름에 맞춰 바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아이돌이 유행의 가장 최 정점에 있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제시하는 트렌드를 속도감 있는 수용하고 있는 무대의상의 변화를 입증한다.

루이비통, SSY 2019 SS 컬렉션

방탄소년단이 SNL에서 입은 의상은 루이비통의 새로운 남성복 아트디렉터인 버질 아블로의 스트리트 감성이 녹아있는 2019 SS 남성 컬렉션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원더나인 김태우가 입은 유틸리티 베스트는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가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SSY로 남녀 모두의 감성을 충족하는 스트리트룩을 제안한다.

이처럼 K팝은 전 세계 누구에게나 호소력 있게 다가서는 음악과 패션을 아우르는 문화적 콘텐츠를 제안함으로써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잔=김혜진 기자,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시즌44’ 유튜브,, 루이비통, SS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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