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거짓말 고백 “母, 한국에 계셨다…협박 전화·숙소 노출에 출국”
입력 2019. 04.26. 14:32:54
[더셀럽 전지예 기자] 배우 윤지오가 거짓말을 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에 도착 후 글을 게재했다.

이날 윤지오는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을 못 드린 부분이 있다.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족 내력이 유방암이 있고, 부쩍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여서 엄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어머니를 한국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또한 윤지오는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에서 소문만 나버리면 엄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경호원을 엄마에게 배치하고 제 경호 인력을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마가 오신 후 엄마의 카드 내역을 봤던 건지 엄마에게도 나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됐다”라며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다. 마치 나를 죄인 취급했고 나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출국 이유를 공개했다.

윤지오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내 소원"이라면서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서 나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했다.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다”라며 “제발 나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나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해당 글을 게재한 이후 윤지오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선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와 설전을 벌였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도서 ‘13번째 증언’을 출판할 당시 도움을 준 인물로 그는 윤지오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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