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블리' 임지현 "안티계정·매출 급감, 왜 이렇게 됐는지…" 반성
- 입력 2019. 04.29. 12:59:15
- [더셀럽 안예랑 기자] 호박즙 곰팡이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던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다시 한 번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29일 임 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객님들은 점점 실망과 함께 떠나고, 한때 VVIP던 고객님은 대표적인 안티 계정을 운영하시고,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가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임 상무는 "왜 이렇게 됐는지 저는 잘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임블리’는 호박즙 곰팡이, 카피 제품 판매 논란 등과는 별개로 무성의한 고객 대응 태도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임 상무는 양쪽 길이가 다르게 나온 가방에 대해서 ‘가방끈을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고, 단추 구멍이 막혀서 온 제품에 대해서 ‘칼로 째서 착용하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겨 고객들의 빈축을 샀다.
이에 임 상무는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로 고객분들께 상처를 줬고, 듣기 싫은 댓글은 삭제도 했다"고 자신의 무성의한 대응을 사과했다.
이와 함께 임 상무는 "먹는 제품, 바라는 제품에까지도 '내가 먹고, 사용했을 때는 괜찮았는데'라며 일부의 불만 정도로 치부하며 괜찮다고 했다"며 "어린 아이와 그들의 어머니에게 추천할 때는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임상무는 "그래도 잘 팔리는데, 그래도 소통하고 얘기하면 말이 통하는데, 우리는 서로 오랫동안 봐온 블리님들인데,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 정도는 이해해주시겠지 하며 저도 모르게 오만한 생각을 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객님들께 했던 잘못된 행동으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심경을 표했다.
이와 함께 임 상무는 "영원히 다시 신뢰를 찾지 못할 것 같은 두려운 이 시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일련의 사건들로 임블리에 등을 돌린 고객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