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눈물의 기자회견→마약 '양성' 반응→ '결국' 혐의 시인 [종합]
- 입력 2019. 04.29. 17:36:25
- [더셀럽 안예랑 기자] 기자회견까지 열며 마약 투약 혐의를 극구 부인했던 박유천이 결국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9일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이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유천은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앞서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필로폰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당시 박유천은 눈물로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고,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국과수에 마약 반응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다음 날 진행된 조사에서 박유천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CCTV 영상을 증거로해 박유천을 추궁했으나 박유천은 "황하나의 부탁을 받아 나갔을 뿐 마약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범죄 행위 일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박유천의 혐의 부인이 무색하게도 23일 국과수 검식 결과 박유천의 체내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고, 같은 날 오후 8시경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박유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유천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뒤인 28일 재시작된 조사에서도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으나 29일 결국 기존의 입장을 번복,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2월과 3월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구입했던 필로폰 중 상당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남은 행방도 수사하고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