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PICK]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가르마펌 따라잡기, 로코남 꿀팁 전수
입력 2019. 04.30. 10:35:29

tvN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더셀럽 한숙인 기자] 김재욱이 ‘그녀의 사생활’에서 천재화가이자 미술관장 역을 맡아 ‘로코남’으로 거듭났다. 의외로 로맨틱 코미디와 인연이 깊지 않은 그는 가르마 펌 헤어를 해 라이언 골드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김재욱은 OCN ‘보이스’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모태구, ‘손 the guest’ 구마사제 최윤 등 범죄 수사물 같은 거친 장르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린 듯 날카로운 선의 외모가 이런 극 중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를 쿨한 듯 달달한 ‘로코남’으로 뒤바꾼 일등공신이 가르마펌을 한 헤어스타일이다.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화가로서 천재성과 미술관장으로서 냉철함을 갖춘 라이언 골드는 수석 큐레이터 성덕미 앞에서는 응석받이 어린아이처럼 반전한다.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라이온 골드의 달달함은 컬이 극적으로 들어간 가르마펌으로 인해 더욱 도드라진다.

김재욱 같은 가르마펌을 원한다면 커트에서부터 스타일링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 헤어 스타일링 리얼 TIP

한국 남자들의 모발 상태는 뻣뻣하고 거친 경우가 많아 가르마펌을 하기 전 옆머리를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헤어의 완성도가 갈린다. 따라서 옆머리를 다운펌으로 차분하게 가라앉히거나 소프트 투블럭으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두 가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해도 무방하지만 소프트 투블럭은 머리숱을 쳐내는 효과가 있어 자신의 모발 상태를 아는 것이 우선이다.

가르마펌을 한 후 가르마를 타는 방식도 중요하다. 김재욱처럼 6:4 가르마가 제일 무난하다. 3:7 혹은 2:8 가르마는 연출에 따라 패셔너블한 느낌을 낼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소화하기 쉽지 않다. 1:1은 한국 사람들의 얼굴 골격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피하는 것이 좋다.

가르마펌은 흘러내리듯 자연스럽게 머리가 뒤로 넘어가는 스타일로 가르마를 타면 끝이다. 그러나 김재욱처럼 연출하려면 아이론이나 드라이어를 사용해 컬을 좀더 강하게 넣어서 연출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그녀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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