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의 워너원 보다는"…'프로듀스 X 101', 빌보드 노린다 [종합]
- 입력 2019. 05.01. 10:15:44
- [더셀럽 심솔아 기자] '프로듀스 X 101'이 제 2의 워너원을 넘어 빌보드를 노린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 센터에서 김용범 부장, 안준영PD, 이동욱,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이 참석한 가운데 Mnet '프로듀스 X 101' (이하 '프듀 X')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net 김용범 부장은 "영화가 흥행중인데 여기가 어벤저스다. 어벤저스 급의 대표, 프로듀서, 트레이너까지 다모였다. 101명의 소년과 함께 멋진 시즌 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준영 PD는 "올해도 101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봐주시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장근석, 보아, 이승기가 맡았던 국민 프로듀서 대표는 배우 이동욱이 발탁됐다.
이동욱은 "긴장된다. 이런 큰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서 긴장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며 첫 방 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101명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저 역시 배우가 되는 과정을 거쳤고 분야는 다르지만 그런 생각들을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성 대표이기 때문에 연습생 친구들이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막강 프로듀서 군단은 이번에도 탄탄하다.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랩트레이너 치타,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이 합류해 연습생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권재승은 "정말 많은 보석들이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최영준 역시 "기대해도 좋을 만큼 매력있는 친구들이 많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저희 모두가 생각하는 건 제 2의 워너원 보다 새로운 그룹의 타이틀을 얻는 것이다. 제 1의, 혹은 이 친구들만의 매력을 가진 그룹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오아이 11명, 워너원 11명, 아이즈원 12명으로 데뷔조를 선정했던 '프듀'는 이번엔 1회에 데뷔조 인원을 공개한다. 또 앞선 시즌과는 다르게 5년이라는 최장기간 계약으로 강수를 뒀다.
김범용 부장은 "데뷔조 인원에 대해서는 1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5년의 기간은 시즌을 거듭해 오면서 만들어진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였다. 아이오아이도, 워너원도 활동 기간이 짧아서 생겼던 문제들이 안타까웠다. 저희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눈에 띄지 않았던 기획사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시리즈가 히트하고 JTBC '믹스나인', KBS '더유닛', MBC '언더나인틴' 등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물론 '프로듀스' 시리즈만큼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에게 피로한 포맷임은 분명하다.
김범용 부장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서 기시감이 많을 수 있다. 그런 걸 보면서 이미 데뷔했던 친구들을 받는게 맞는지 고민했다. 원점으로 돌아와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간절함이 있느냐를 찾았다. 출신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에 부합하는 연습생들이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안준영 PD는 역시 "이번 시즌은 뭐가 다르냐는 질문이 많다. 이번 시즌은 매 평가마다 변주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세번의 시즌을 하면서 포맷에 익숙하다 보니 새로움이 없을 것 같아 큰 틀은 가져가되 변주를 통해 새롭게 가져가려 했다"고 전했다.
특히 앞선 시즌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가장 큰 질타를 받았던 피디픽은 이번에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
안준영 PD는 "매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방송 시간 때문에 매력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다. 온라인을 통해 많이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시즌 1 때 첫 회가 71분이었는데 올해는 130분이 조금 넘을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친구들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은 제작진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피디픽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X 101'은 처음으로 프로그램 설명에 '빌보드'라는 단어를 꺼냈다.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만큼 '프듀 X' 역시 국내에 국한된 아이돌이 아닌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안준영 PD는 "전 세계로 유튜브와 브이 라이브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지금 방탄소년단이 훌륭한 길을 닦아 놓았는데 케이팝이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빌보드에서 활약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101명의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더 멋진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빌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걸맞는 명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까지 성공시킨 '프로듀스' 시리즈가 제 2의 워너원을 넘어 빌보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즌 4 '프로듀스 X 101'은 오는 5월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