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정준영과 친구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성폭행 조사
입력 2019. 05.01. 10:42:01
[더셀럽 이원선 기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정준영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전히 경찰은 정준영 단체방에서 제기된 성폭행 의혹을 조사중이며, 현재 피의자 6명을 특정해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정준영 단톡방 성폭행 혐의) 피의자는 총 6명이고, 사건은 크게 2건이다”라고 발표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 조사는 모두 마쳤고 27일부터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람은 정준영이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약 10개월간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이를 단체 대화방에 공유,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3월 12일 정준영을 입건했고, 14일 경찰에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 17일에는 비공개로 다시 한 번 그를 불러 밤샘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21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정준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정준영의 구속 이후 단체방 멤버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가수 로이킴, 에디킴, 최종훈 등이 정준영 단체방 멤버로 확인됐고 일부 멤버는 경찰 소환 조사까지 받았다.

또 ‘정준영 단체방’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하며 논란의 불씨는 또 한 번 지펴졌다. 최근 JTBC ‘뉴스룸’에서 정준영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피해자는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는데 일어나보니 방이었고 그래서 기억나는 건 없다”라고 피해 사실을 말했다.

이런 근거에 따라 경찰은 정준영과 단체방 일부 멤버들의 성폭행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가 6명이라 발표했으며 최종훈과 정준영 등 단체방 멤버 6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정준영 단체방 멤버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최종훈은 지난달 30일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는 오늘(1일) 새벽 1시까지 이어졌으며 이날 경찰은 최종훈을 상대로 단체 대화방의 대화 내용과 불법 촬영물, 피해자들의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물었다. 하지만 최종훈은 피해 여성들과 술을 마신 자리에는 참석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시작된 정준영 단체 대화방 사건은 아직까지 정리되지 않고 있다. 정준영은 구속 기소 됐으나, 그와 함께 혐의를 받고 있는 일부 멤버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경찰은 피해자 주장과 증거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 조사에 힘쓰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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