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행 신화’ 엔플라잉이 새롭게 쓸 ‘봄이 부시게’ [인터뷰]
- 입력 2019. 05.01. 13:24:08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이토록 ‘봄이 부신’ 역주행 아이콘이 또 있을까. 밴드 엔플라잉이 ‘옥탑방’으로 차트 역주행을 하며 데뷔 4년 여 만에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신곡 ‘봄이 부시게’를 발표하며 차트 정주행을 노리고 있다.
최근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더셀럽이 엔플라잉(이승협,차훈,김재현,유회승)을 만나 ‘옥탑방’ 역주행 신화부터 ‘봄이 부시게’ 정주행 신드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엔플라잉은 지난달 24일 ‘플라이 하이(FLY HIGH)’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앨범 ‘봄이 부시게’를 발표했다. 올해 초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전작 ‘옥탑방’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엔플라잉은 ‘봄이 부시게’로도 음원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유의미한 활동을 시작했다.
엔플라잉의 신곡 ‘봄이 부시게’는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이자 따뜻한 봄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달콤하고도 씁쓸한 연애 이야기를 풀어낸 곡이다. 특히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 6곡의 수록곡을 모두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우며 싱어송라이팅 밴드로서 면모도 확실히 했다.
승협은 “곡을 쓸때 모든 영감은 멤버들한테 받는 편이다”라며 “이번에도 작업할때 멤버들의 생각을 많이 물어보며 곡을 썼다. 멤버들 모두의 피드백을 받으며 곡을 쓰다보니 멤버 모두가 함께 했다고도 할 수 있다”라고 ‘봄이 부시게’ 작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승협은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옥탑방’에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봄이 부시게’까지 작업하게 됐다. 이에 승협은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옥탑방’ 작곡을 제가 했다보니 (회사에서) 저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것 같다. 멤버들의 도움을 받으며 작곡 하고 있다”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결과보다는 팬분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라고 ‘봄이 부시게’의 색을 정리하며 “지금껏 싱글 앨범만 발매하다 이번에는 꽉 채워진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엔플라잉은 지난 2015년 ‘기가 막혀’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고, 올해 데뷔 5년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 초 ‘옥탑방’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아 데뷔 첫 차트인은 물론 차트 정상의 자리까지 도약했다.
재현은 “‘옥탑방’으로 엔플라잉을 알릴 수 있게 됐는데, 그곡으로 ‘봄이 부시게’라는 앨범도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승협은 “‘옥탑방’이 사랑을 받게되며 다양한 행사 스케줄도 소화하게 됐다”라며 “밴드 행사가 라이브 시스템이 굉장히 힘들어서 행사 잡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옥탑방’이 터지며 여러곳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돼 좋다”라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4인조 그룹으로 시작해 지난 2017년 8월 막내 유회승이 합류하며 5인조로 개편됐다. 하지만 앞서 전 멤버 권광진이 논란을 일으키며 팀에서 탈퇴해 엔플라잉은 5인조에서 다시 4인조가 됐다. 승협은 “그때나 지금이나 무엇 하나 놓치지 않으려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전과 다를 바 없이, 어쩌면 전보다 더 열심히 무대를 준비한다”라고 흔들리지 않은 굳건한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항상 벅찬 감정으로 노래한다”는 엔플라잉은 “전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열심히 무대하려고 준비한다”라고 말한다.
승협은 “우리 음악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엔플라잉 기준으로 그분들을 만족시키는게 가장 큰 목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그런 음악을 보여주려 했다”라고 데뷔 5년차, 목표를 두고 있는 지점에 대해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