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장자연, 심하게 성폭행 당했다 진술 확보 “가해자는 말할 수 없다”
- 입력 2019. 05.02. 09:51:1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故 장자연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장자연이 2009년 문건을 작성할 당시 성폭행 피해 사실을 썼다고 수정했다는 진술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이 숨지기 전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작성할 때 함께 있었던 매니저 유모씨는 “장자연이 문건 초안에 ‘심하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조사단에 진술했다. 그러나 유 씨는 “가해자는 말할 수 없다”라며 증언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유 씨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사위에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권고 요청을 하려고 했으나 내부에서 의견이 갈렸다. 피해자 진술이나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 인물 진술로는 수사 착수가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 또 성폭행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문제점도 있다.
그러나 조사단은 복수의 진술을 확보, 다각도로 장자연이 입은 피해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