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걸캅스' 라미란 "클럽·해피벌룬·디지털 성범죄, 영화와 너무 똑같아"
- 입력 2019. 05.02. 12:10:39
- [더셀럽 안예랑 기자] '걸캅스' 라미란이 현실과 유사한 영화 속 디지털 성범죄에 놀라움을 표했다.
2일 오전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에 출연한 배우 라미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걸캅스'가 공개되면서 눈길을 끈 것은 영화가 다루고 있는 소재였다. 클럽에서 약물을 통해 여성들을 무력화 시키고, 성폭행 후 동영상을 찍는 방식의 디지털 성범죄는 최근 뉴스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승리의 해피 벌룬 의혹과 정준영의 디지털 성범죄 혐의가 생각날 정도로 영화는 현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개봉 시기와 맞물려서 이슈가 된 디지털 성범죄는 배우와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라미란은 이날 "작년 말부터 그런 기사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 후반 작업을 하고 있는데 뉴스에서 몰카 범죄에 대한 보도가 나오더라"며 "너무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감독님이 (극본을) 쓸 때도 그런 자료를 참고했기 때문에 똑같을 수 밖에 없다. 클럽에서 해피벌룬도 그렇고 그 당시 그게 이슈였기 때문에 그렇게 쓴건데 이게 싱크로율이 너무 높더라"면서 "이게 독이될지 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대중들이 이런 범죄에 대해서 인식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이성경, 라미란, 최수영의 유쾌한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걸캅스'는 오는 9일 개봉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