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 캐슬’ 염정아 김서형 ‘카리스마 블랙’ VS 윤세아 오나라 ‘러블리 화이트’, VVIP 파티룩 [백상예술대상]
- 입력 2019. 05.02. 14:05:55
- [더셀럽 한숙인 기자] ‘SKY 캐슬’ 흥행 신화를 이끈 염정아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이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드라마가 종영한 3개월 전으로 시간을 되돌렸다.
JTBC ‘SKY 캐슬’은 최고급 빌라 SKY 캐슬에 거주하는 상위 0.1%의 입시전쟁을 다룬 드라마로 염정아 윤세아 오나라는 극 중 VVIP급의 사회적 지위를 가진 ‘열혈맘’으로 출연해 현실감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들이 다시 모인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레드카펫룩은 극 중 캐릭터 연상 효과를 냈다.
염정아와 김서형은 블랙 드레스로 상대에게 날카로운 칼날을 거두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윤세아와 오나라는 화이트 드레스로 서로 방식은 달랐지만 입시보다 자녀의 삶을 인정하고 끌어안았던 드라마 속 사랑스러운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염정아는 어깨끈과 허리에 보석 장식이 더해진 블랙 드레스로 극 중 한서진의 오드리 햅번 이미지에 셀러브리티의 화려함을 더했다. 한서진과 염정아 사이의 간극은 주얼리로 갈렸다. 한서진은 우아한 작은 진주 귀걸이가 트레이드마크였으나 염정아는 실버 드롭 이어링으로 의상에 통일성을 부여했다.
김서형은 파워숄더와 깊게 파인 V 네크라인의 블랙 드레스를 입어 냉혈한 김주영의 카리스마를 소환했다. 여기에 화려한 실버 주얼리 벨트와 머리 한 올 남기지 않은 포니테일로 완전무결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염정아와 김서형이 블랙으로 카리스마에 힘을 실었다면 윤세아와 오나라는 드라마처럼 이들과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현실까지 이어왔다. 굳은 표정의 염정아 김서형과 달리 윤세아와 오나라는 환한 미소로 화이트 드레스가 더욱 화사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목선의 우아함을 강조한 윤세아의 보트 네트라인과 쇄골라인으로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오나라의 오프숄더는 모두 머메이드 드레스로 여성스러운 보디라인의 우아한 매력을 부각했다.
‘SKY 캐슬’은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염정아가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김병철이 남자조연상을, 김혜윤이 신인연기자상을, 조현탁 PD가 연출상을 수상해 4관왕을 달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