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 강원도 산불 발생 30일…삶의 터를 잃은 사람들
입력 2019. 05.03. 20:20:40
[더셀럽 심솔아 기자] 3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24’에서는 인제,고성,속초,강릉,동해 등 강원도 다섯 지역을 휩쓸고 간 초대형 산불 발생 30일을 맞아 당시 사건을 재조명하고, 여전히 고통에 시름하는 산불 이재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월 4일. 고성군 한 전신주 특고압 전선이 떨어져 나가며 발생한 ‘아크 불티’로 시작된 강원도 산불로 여의도 면적 4배 크기 임야가 불타고 민가, 영업시설까지 불이 번지면서 14시간 만에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전국 소방차 872대, 소방공무원 3,250명과 산림청 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인, 공무원, 경찰 등 1만 여명 등이 합심해 가까스로 진화에 성공했지만 피해는 엄청났다. 집계된 피해액만 1,291억 원에 속초, 고성 지역 이재민은 1,132명에 달했다.

화재 발생 한 달 여 만에 찾아본 강원도는 불씨는 모두 사라졌지만 잿더미가 되어버린 삼림과 마을은 대부분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갑작스러운 불길로 집에서 몸만 빠져 나왔던 주민들은 하룻밤 새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 등 온정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워낙 피해규모가 큰 탓에 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다. 삶의 터전으로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이재민들은 시름과 함께 눈물만 훔치고 있었다.

고통 받는 건 집을 잃은 이재민뿐이 아니었다. 화재가 도심과 산간 곳곳의 영업시설 등도 모조리 태워버려 속초의 한 폐차장 주인은 차량 수백 대와 수출용 자동차 부품 등이 전소돼 피해액을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피해를 입었다. 또 마을 전체가 타버려 사실상 영업을 포기한 업주들도 상당했다.

초대형 산불 발생 30일, 삶의 터전과 기반시설이 붕괴돼 도움과 복구의 손길이 절실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의 이야기는 3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 ‘관찰카메라24’에서 방송된다.

대한민국을 관찰하라! 트렌드와 궁금함이 모인다면 모든 현장, 모든 테마, 그 어떤 인물도 카메라에 담는다! 본격 인해전술 다큐멘터리 ‘관찰카메라 2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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