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비스 첫방 기획]김사랑X안세하→박보영X안효섭, 구슬 케미 기대해
- 입력 2019. 05.07. 10:41:47
- [더셀럽 박수정 기자]박보영, 안효섭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가 지난 6일 베일을 벗었다. '영혼 부활 구슬'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휘몰아치는 빠른 전개로 첫 방송부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다음회를 기대하게 했다.
'어비스' 1회에서는 상위 1% 여신 검사 고세연(김사랑→박보영)과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 차민(안세하→안효섭)이 의문의 사건들로 사망한 후 '어비스'를 통해 영혼의 모습으로 다시 부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차민은 결혼식 전날 잠적한 약혼자 때문에 실의에 빠졌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마음 먹는다. 그 과정에서 외계인(서인국, 정소민)의 실수로 죽게 됐고, 외계인들이 건넨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이전과 전혀 다른 '얼굴천재'(안효섭)으로 부활했다.
고세연은 '20년 지기' 차민이 살렸다. 엄산동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고세연은 자신의 집에서 살해를 당했다. 차민은 고세연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어비스'를 붙들고 고세연을 살려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그 덕분에 고세연도 다시 부활했다. 그 역시 이전의 모습(김사랑)과는 다른 모습(박보영)이었다.
고세연(박보영)은 자신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는 부모님을 보며 오열했고, 차민은 그런 고세연을 알아본 후 "내가 죽은 널 다시 살렸다"라고 '어비스'를 꺼내보였다.
특별 출연한 김사랑, 안세하에서 박보영, 안효섭으로 자연스럽게 바톤터치되면서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1회를 잘 이끌어 준 김사랑, 안세하 덕분에 박보영, 안효섭 케미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김사랑, 안세하 뿐만 아니라 특별출연한 서인국, 정소민도 짧은 등장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작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유제원 PD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한 두 사람은 '어비스'에서 '일억개의 별'을 연상하게 하는 대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떡밥들이 보는 재미를 더하며 결코 가볍지만은 복합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시청률도 순항을 알렸다. '어비스' 1회는 평균 3.9%, 최고 4.7%(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전작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최종회가 기록한 2.7%보다 1.8%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무엇보다 tvN '오 나의 귀신님'에 이어 '어비스'로 다시 호흡을 맞춘 박보영과 유제원 PD의 시너지가 또 다시 흥행 신화를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어비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