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걸캅스' 이성경 "개봉 前 논란들, 경각심 갖는 계기됐으면"
- 입력 2019. 05.08. 15:17:24
- [더셀럽 안예랑 기자] '걸캅스' 이성경이 영화 개봉 전 불거진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에 출연한 배우 이성경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걸캅스'는 48시간 뒤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과 민원실로 쫓겨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의 콤비 플레이를 담은 작품이다.
'걸캅스'는 개봉 되기 전 두 명의 여성이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들을 일망타진한다는 내용 때문에 '젠더 논란' '남성 역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가 공개되기도 전부터 불거진 논란들에 이성경은 "사실 개봉 전에는 감사한 관심만 기억을 하려고 한다"며 "개봉 하고 영화를 보시고 나서의 피드백이 지금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성경은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 좋은 것들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최선을 다해서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며 "개봉 전이라서 개봉 후의 상황이 더 긴장되는 상황인 것 같다. 모든 걸 내려놓고 관심 주시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과 동시에 '걸캅스'는 여성 버디물, 여성 중심의 오락 액션 영화, 시의적절한 디지털 성범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날 '라이브 톡'을 진행한 이성경은 여성 관객들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여성분들이라기보다는 관객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영화로 좋은 영향이 간다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문제가 본의아니게 겹치게 됐지만 어떤 이슈가 됐든 영화에 좋은 영향을 주고 저희가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한 최근 여성 중심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르가 사랑을 받고 시도되고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 바람이다. 영화도 유행을 타는 것 같은데 그 추세에 있는 영화가 '걸캅스'라면 '걸캅스'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걸캅스'는 9일 개봉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