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6주년’ 유승우, 정규 2집 ‘유승우2’로 드러낸 성장 [종합]
- 입력 2019. 05.08. 15:39:31
- [더셀럽 전지예 기자] 데뷔 6주년을 맞은 유승우가 약 5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는 유승우 정규 2집 ‘YU SEUNG WOO 2’(유승우2)의 음감회가 열렸다.
유승우의 정규 2집 ‘유승우2’는 데뷔 6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유승우’에 이어 약 5년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소소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앞세운 전작들에 비해 훨씬 풍성한 소리를 구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특히 일기장 형식으로 여러 장르의 곡을 담은 이번 앨범에서 그는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성장을 드러냈다.
이날 유승우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쓴 노래들을 실었지만 이번에는 전곡을 썼다. 뮤직비디오부터 앨범 디자인까지 저희 회사 분들과 함께 만든 앨범이어서 하나하나 전부 신경 썼다. 그래서 다른 것을 생각할 여력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앨범 작업에 노력을 기울인 유승우는 “총 10곡을 만들기 위해서 1년 정도 작업했다”라고 작업 기간을 밝혔다.
이번 정규 2집 앨범을 ‘유승우2’라는 소박한 제목으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 그는 “정규 1집이 ‘유승우’였다. 솔직히 말하면 마땅한 이름도 생각 안 났고 깔끔해서 그렇게 지었다. 마땅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잘 어울리는 정규 앨범 이름 같다. 이 앨범이 사랑에 대한 포괄적인 주제를 가진 앨범은 아니고 중구난방인 제 생각을 잘 담아낸 것 같다. 계속 밀고 나갈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앨범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유승우가 이 정도다’라는 것이 알려지는 앨범이다. 그래서 좀 부끄럽기도 하다. 지금의 저를 나타내는 앨범인 것 같다”라며 “자전적인 앨범으로 비춰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억지로 쓴 노래는 하나도 없다. 노래를 노리고 쓰지도 못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승우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너의 나’는 특유의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 발라드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기록했다.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가성이 인상적인 분위기를 그려냈다.
유승우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의 나’를 비롯해 ‘그대로’ ‘어릴적엔’ ‘내일’ ‘바람’ ‘He ha!’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너의 나’에 관해 유승우는 “타이틀곡 이름을 정하기 어려웠다. 원래 제목은 ‘나의 마음 너의 나’였다. 그런데 제목이 조금 어렵고 애매할 수도 있어서 제목을 단순하게 다시 지었다.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타이틀곡으로 정해졌다”라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벌써 6년이 된 유승우는 데뷔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에 관해 “아직은 잘 모르겠다. 주위에서는 ‘너 좀 차분해졌다’ ‘성숙해졌다’는 얘기를 하지만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 자신이 성숙해진지 아직 저는 잘 모르겠다. 10대 시절이 더 당찼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한 모습이 더 성숙한 모습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그 때보다는 좀 더 생각을 깊게 하는 것 같다. 음악 밖에 몰랐던 저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6년 동안 많은 음악 작업을 하면서 조금 더 신경 쓰게 된 부분도 있었다. 그는 “‘진심이어야 하는 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낀 것 같다. 항상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거짓이면 안 되겠다’ ‘순수해야겠다’는 것이 가장 크다. 그래야 ‘음악에 울림이 생기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유승우는 “‘음악이 좋다’ ‘그래도 좀 더 성장했다’ ‘더 좋아졌다’ 등의 평가를 받고 싶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바람이다. 오히려 비평을 들을 준비도 되어 있다. 솔직한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받고 싶은 평가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관해 그는 “분수를 잘 알아서 음원 차트 1위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안다. 제 음악을 듣고 새로 유입된 팬들이 있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을 듣고 진심이 닿는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더 프로다운 모습으로 더 진정성 있게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유승우의 정규 2집 'YU SEUNG WOO 2'와 수록 타이틀곡 '너의 나'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