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배심원들' 박형식이 밝힌 #군입대 #임시완 조언 #공백기 #자신감
- 입력 2019. 05.08. 16:58:21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배심원들' 박형식이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에 출연한 배우 박형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형식은 15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의 홍보 활동을 끝내고 오는 6월 10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에 입대한다. 박형식은 영화 개봉과 동시에 군 입대를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제가 생각을 안 하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간다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라던가 이런 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들어가기 전에 '배심원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또 가서는 제가 다른 경험을 하고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며 "이번 영화가 관객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좋은 작품에 출연을 했었다는 기억만 남는다면 저는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봬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막연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형식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했던 임시완과 광희는 최근 군생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박형식은 임시완, 광희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질문에 "놀리기 시작한다. 이미 시완이 형에게 호되게 당했다. 가기 전에 그러지 말 걸 그랬다. '잘 갔다와~ 열심히 하고 있을게' 이랬는데 막상 입장이 바뀌니까 되갚아주더라"면서 "어제 만나서 밥먹었는데 '야~시간 금방 가' 이러더라"고 임시완과의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두 사람이 군생활에서 조심해야 될 점에 대해서 어떤 얘기를 해줬냐'는 질문에 "저는 (군대에) 잘 맞을 것 같다. 아마 그들이 조심했어야 될 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사회생활에 최적화된 사람이다. 단체 생활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오히려 제 걱정을 하면 '별로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한다"며 군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군대에 입대하면 공백기가 있고 이에 따른 불안감이 있기 마련이지만 박형식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 실제로 최근 군대 공백기가 무색하게 제대와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연예인들이 많아졌다. 임시완과 광희도 마찬가지였다. 임시완은 제대와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을 확정 지었고 광희는 제대 후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식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박형식은 "나도 그럴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지도 않을 거다. 그렇지만 욕심을 안 가지려고 한다. 기대도 많이 안하려고 하고 그냥 모든 게 다 잘 됐으면 좋겠다. 긍정적인 희망만 가지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형식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에 대해 "갑자기 든 생각인데 가서 다른 직업에 꽂혀가지고 나와서 '다른 일을 할 거다' 갑자기 이러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나 여기 생활이 너무 잘 맞아' 이럴 수도 있으니까"라며 웃음기 섞인 농담을 건넸다. 그는 "엉뚱한 곳으로 포커스가 가거나 다른 생각에 깊게 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해 첫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여한 보통의 사람들이 존속살해 사건을 두고 그들의 상식에 기반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UA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