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오후 10시→9시 변경 ‘봄밤’ 첫 주자 [공식]
- 입력 2019. 05.08. 17:39:16
- [더셀럽 전예슬 기자] MBC가 오후 9시 드라마 시대를 연다.
MBC는 지난 2일 편성전략회의, 7일 본‧계열사 편성책임자회의를 잇따라 열고 평일 밤 드라마 편성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이동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봄밤’이 수, 목요일 오후 9시로 이동하며,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역시 월, 화요일 오후 9시로 1시간 당겨진다.
현재 주말드라마 ‘이몽’이 토요일 오후 9시에 편성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으로 MBC 드라마는 모두 오후 9시로 고정된다.
지난 1980년 드라마 ‘백년손님’, 1987년 ‘불새’를 통해 ‘평일 오후 10시 미니시리즈’라는 공식을 만든 MBC가 ‘오후 9시 드라마 시대’를 새롭게 연 것이다.
‘뉴스데스크’는 이미 지난 3월부터 30분 빠른 오후 7시 30분으로 자리를 옮기고 30분이 늘어난 와이드뉴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즌2로 돌아온 ‘마리텔2’ 역시 시즌1과는 달리 한 시간 빠른 오후 10시로 당겨졌다.
MBC는 이번 개편을 통해 ‘뉴스데스크’와 드라마를 연속 배치하면서 지난 2012년 이후 깨진 ‘뉴스 이후 드라마’라는 전통적인 시청패턴을 복원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승호 사장은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제대로 된 대작을 만들겠다”라며 “이를 위해 내부 기획 역량 강화는 물론 외주제작사와 폭넓게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