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더 뱅커’ 차인하, 사직서 제출 “자료 삭제 지시 받았다”
입력 2019. 05.08. 22:54:4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더 뱅커’에서 차인하가 대한은행 사직서를 제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문홍주(차인하)는 노대호(김상중)에게 ‘사직서’라고 쓰인 흰 봉투와 서류를 건넸다.

그는 어떻게 대한은행에 입사하게 된 과정과 대한은행에 대한 애사심을 드러낸 후 김실장(김영필)이 자신에게 시킨 것들을 폭로했다. 그는 “김실장이 제보하라고 그러기에 은행의 어두운 면모를 파헤치라는 것인 줄 알았다”며 “부산 데이터센터에서도 자료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홍주는 “삭제하지 않으면 은행이 안 좋을 것이라고, 회장님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했다”며 노대호에게 사죄했다. 그는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을 때 이미 너무 멀리 와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이용했다는 생각도 든다”며 “더 이상 감사실에 있을 수 없다. 행장님이 배후지만 절대 아닐 것이라고 결정적인 증거는 안 나왔다.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역겹다”고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히려 노대호는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그래도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안 되겠나.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건 가담했다는 죄의식 때문이지 않나. 회사를 끝낸다고 죄의식이 끝나겠나. 진실을 밝혀내야 죄의식도 끝난다”고 문홍주의 사직을 반려하려 했다.

그러나 문홍주는 재차 강경한 의사를 표하며 “저는 감사님처럼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평범하고 가족들 지키기도 벅차다. 그냥 살던 대로 살겠다”고 말한 뒤 회사를 나갔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더 뱅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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