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용 아나운서, 송현정 기자 옹호→ 논란일자 사과
입력 2019. 05.10. 11:23:01
[더셀럽 김지영 기자] KBS 이광용 아나운서가 송현정 기자를 옹호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9일 자정 자신의 SNS에 “해당 프로그램의 전반부를 제대로 보지 않은 채 섣불리 평가에 개입한 점, 또 지지자라는 표현을 일방적으로 사용해 많은 분들을 언짢게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현정 기자는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란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현정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자유한국당에서 독재자라는 말을 들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등의 질문과 대답 도중 말을 끊고 인상을 쓰기도 했다.

이에 한 동료 기자가 페이스북에 송현정 기자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자 이광용 아나운서는 “지지층이 욕한다는 경래 선배 글을 보니 내용이 상당히 좋은 모양이다” “송현정 선배 만세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송현정 기자와 이광용 아나운서를 모두 비판했고 결국 이광용 아나운서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제가 썼던 그 글로 상처받고 기분 나쁘셨을 모든 분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도망가려는 의도가 아니라 제 명백한 실수가 담겼기에 해당 글은 삭제했다”고 했다.

끝으로 “비판은 두고두고 달게 받겠다. 그리고 앞으로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일에서 더 신중을 기하겠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거듭해서 지적하고 있으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올라온 ‘문재인 정부 2주년 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의 질문 수준과 대화 방식에 질문한다’는 청원은 1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1만 2697명 이상이 동의했다. KBS는 이러한 청원에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하도록 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이광용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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