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유니티→솔로' 앤씨아, '밤바람'으로 시작할 가수 2막 [인터뷰]
- 입력 2019. 05.10. 14:54:04
- [더셀럽 심솔아 기자] 솔로로 활동하다 그룹이 됐다. 그리고 다시 솔로로 새로운 시작을 연다.
앤씨아가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앤씨아는 지난 2018년 KBS2 '더유닛'을 통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로 활동했다.
솔로 가수에서 아이돌이 되었다가 다시 솔로가 된 앤씨아는 마치 데뷔하는 것 처럼 긴장된 마음으로 컴백을 맞이하고 있다.
"2년 만에 앤씨아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2년동안 방송을 안한 것도 아니고 음악을 안한 것도 아니라서 왜 긴장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혼자하다가 팀으로 있다가 다시 혼자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 걱정이 많이 되는 만큼 기대도 많이 되는 활동이다"
유니티 당시 짧은 단발로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줬던 앤씨아는 이번 컴백을 위해 긴 머리로 변신했다.
"사실 머리결이 너무 안 좋아서 붙인 것도 있다. 스타일을 바꿔야할 때가 있으니 시도를 해봤는데 저는 노래랑 잘 맞는 것 같다"
앤씨아의 새로운 곡은 '밤바람'이다. "말로는 내색조차 않을 너를 위해 밤바람처럼 찾아갈게"라는 가사처럼 지친 누군가에게 밤바람처럼 다가가 위로를 건네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앤씨아만의 감성보이스가 더해졌다.
"원래는 가이드로 만난 노랜데 노래가 계속 생각났다. 이 노래가 딱 날씨랑도 잘 맞고 이전에 했던 음악이랑 다른 방향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앤씨아가 이정도 성숙해졌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장일치로 선택하게 됐다"
그동안 앤씨아는 화려한 곡을 주로 선택했다. 주특기인 고음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밤바람'을 택하게 된 건 새로운 앤씨아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요즘은 화려한 노래 아니면 쉬운 노래인데 화려한 노래들은 워낙 많이 했었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이런 노래이기도 하다. 해보고 싶었어서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어서 아쉽다거나 하진 않다. 오히려 나도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새 앨범을 축하하기 위해 SF9 로운과 유니티 이수지가 지원사격 했다. 앤씨아의 픽으로 선정된 로운과 이수지는 뮤직비디오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선사하며 음악과 어우러진다.
"로운씨는 데뷔하실 때부터 알았는데 연기도 하시더라. 풋풋하면서 멋있을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하다가 로운씨가 생각났다. 수지도 첫사랑 느낌있기도 하고 그래서 두 분을 선택하게 됐다. 고생한 만큼 예쁘게 나와서 다행이다"
컴백 전 앤씨아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앤씨아의 아이디어로 시작 된 커버곡 프로젝트는 매주 새로운 곡으로 리스너들을 찾아간다.
"커버곡 올리는 분들 볼 때 마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도 유튜브를 해보자고 하셔서 제일 잘하는 노래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커버곡을 하게 됐다. 회사에서는 특별한 걸 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이런 걸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
2018년은 앤씨아에게 특히 의미있던 한 해였다. '더유닛'에 출연했고 유니티의 멤버가 돼 활동했다. 단체생활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한 앤씨아에게는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한 해였다.
"모든 게 다 특별했다. 작년에 제일 활발했던 것 같다. 제 활동도 그랬다. 유니티도 하고 연말에 콘서트도 하고 이번에도 덕분에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고 기회들이 많이 생긴 년도 였다. 되게 많은 도움이 됐다"
앤씨아는 유니티 활동으로 얻은 것으로 성격이 바뀐 것을 꼽았다. 단체 생활을 통해 성격이 더 밝아지며 낯가림도 줄었다.
"성격이 제일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낯도 많이 가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되게 밝아졌다고 하시더라"
2013년 데뷔한 앤씨아는 어느덧 데뷔 2000일을 맞이하는 가수가 됐다. 7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앤씨아는 빨리 지나가 버린 느낌이라며 아쉬워 했다.
"요즘 따라 예전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보면서 드는 생각이 왜 그정도로 못했나 하는 마음이 있다. 시간이 빠른 것 같으면서도 훅 지나간 느낌이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짧지는 않은데 저에게는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전이랑 지금이랑 외모도 생각하는것도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앤씨아는 솔로에서 그룹으로 그리고 다시 솔로로 돌아와 활동한다. 새로운 시작과 마찬가지인 이번 앨범에서는 성숙한 앤씨아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저를 아직도 데뷔 초 때 이미지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 때 보다 성장한 것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제 목표는 노래의 타이틀이 생기는거다. 새에 듣기 좋은 목소리 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
앤씨아는 오늘(10일) 새 앨범 'SOM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밤바람'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제이플레닛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