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적 60분' 창업컨설팅 피해자, 부실 점포 소개에 분노 "강도나 다름없어"
- 입력 2019. 05.10. 22:49:00
- [더셀럽 박수정 기자]'추적 60분'에서 창업컬설팅 피해자를 만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추적 60분'은 '자영업 사냥꾼 창업컨설팅의 함정' 편으로 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퇴직을 한 후 생계를 위해 식당을 운영했다는 최선희(가명)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최선희씨는 나이가 들면서 운영하던 식당일이 힘에 부치자, 올해 1월 한 창업컨설팅 업체에 4백만 원 가량의 수수료를 내고 좀 더 편히 일할 수 있는 대형백화점 내 A 프랜차이즈 식당을 소개 받았다.
그런데 은행에서 1억 원을 대출 받아 개업한 이 프랜차이즈 식당을 석 달도 되지 않아 폐업했다는 최 씨. 알고 보니 A 프랜차이즈 식당은 경영난을 겪고 있던 부실 점포였다고.
최 씨는 창업컨설팅 업체가 자신에게 부실 점포를 연결해주고 중개수수료만 챙긴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정혜진(가명) 씨 역시 한 창업컨설팅을 통해 아울렛 내 식당을 양도받았다가 3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아울렛 내 식당의 임대 기간이 3개월 밖에 남아있지 않았지만 재계약이 된다는 컨설턴트의 말에 선뜻 6,400만 원을 투자한 정 씨.
하지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재계약이 안 된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는데. 이들은 ‘창업컨설턴트는 전문가가 아닌 사기꾼’이라고 분노하고 있었다.
정씨는 "(창업컨설턴트는) 정말 잘 배운 사기꾼? 딱 거기까진 것 같다"며 "(매도인, 매수인) 속여서 자기 배만 불리는 거다. 정말 남의 돈 갈취하는 강도나 다름없다"라고 분노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