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백 종영 기획]이준호X유재명 해냈다…자체 최고 6.3%로 유종의 미
- 입력 2019. 05.13. 11:10:24
- [더셀럽 박수정 기자]그야말로 tvN 장르물 흥행 불패 신화다. 이준호, 유재명이 이끈 tvN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유현기)이 호평 속에 지난 12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일사부재리'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자백'은 '진실을 좇는 누군가의 의지만 있다면 모든 것은 밝혀진다'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새기는 결말로 시청자들의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최도현(이준호)과 기춘호(유재명)는 '추명근(문성근) 게이트' 특검팀에 입성했고 끝내, 추명근을 법정에 세우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백'의 흥행의 중심에는 임희철 작가가 있었다. 임희철 작가는 입봉작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대본을 만들어내며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tvN표 대표 장르물을 남겼다. 임작가는 기존의 장르물과는 차별된 이야기 구조로 신선함을 안겼으며 치밀한 복선과 반전,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매회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여기에 김철규 감독과의 시너지가 더해졌다. 김감독은 임작가의 촘촘한 스토리에 숨을 불어넣으며, 장르를 불문한 연출력을 확인시켰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배우 군단의 빈틈없는 연기력도 '자백'의 흥행을 이끌어내는 데 큰 몫을 했다. 이준호는 KBS2 '김과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기름진 멜로'에 이어 '자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냈다. 사형수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변호사가 된 남자 최도현 역을 맡은 이준호는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듯한 연기로 '이준호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준호와 형사 기춘호 역을 맡은 유재명과의 케미스트리도 '자백'의 관전포인트였다. 두 사람은 '도춘콤비'로서 버디물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또한, '비밀의 숲' '라이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은 유재명은 그간 쌓아온 내공을 고스란히 이 드라마에 녹여낸 다채로운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아울러 신현빈, 남기애를 비롯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문성근, 김정화, 윤경호, 류경수까지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는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극에 팽팽한 텐션을 불어넣었다.
작가, 감독, 배우의 완벽한 호흡으로 월메이드한 장르물을 완성한 '자백'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백'의 1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3%, 최고 7.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자백' 후속작은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자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