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인간극장' 지병수 양아들 "아버지, 처음엔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 입력 2019. 05.14. 08:13:16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인간극장' 지병수 할아버지의 양아들이 할아버지와의 인연을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국 노래 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유명인사가 된 지병수 할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할담비는 미쳤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는 양아들의 집을 찾았다. 벌써 2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둘째 양아들 홍민기 씨. 양아들은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한 아침방송을 봤다고 밝히며 "그래도 '미스터' 오랜만에 불렀는데 예전 같지는 않아도 그런대로 잘 나왔더라"고 말해 지병수 할아버지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조리사로 일하고 있다는 홍민기 씨는 지병수 할아버지의 무대를 볼 때를 회상하며 "주방에 있던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다 일손 멈추고 나가서 아버지를 구경했다"며 "서빙하는 사람들까지 다 서서 '저 할아버지 왜 저래?'그랬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와 함께 홍민기 씨는 지병수 할아버지와의 첫만남을 밝혔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술 한잔 마시면서 만났다. 그때는 호칭을 부르기가 애매했는데 처음에는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시더라"면서 "저는 그때까지 혼자 사시는줄 몰랐는데 어느날 저보고 '너 내 양아들 할래?'라고 하셔서 '그러죠' 그러면서 인연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양아들) 친아버지가 오시면 '저놈이 내 아들 뺏어갔다' 이랬다"고 덧붙였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