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데이, 폐렴으로 별세…‘케 세라, 세라’ 부른 할리우드 스타
입력 2019. 05.14. 11:30:49
[더셀럽 전예슬 기자]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도리스 데이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영국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도리스 데이 동물재단은 데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데이가 최근 심각한 폐렴을 앓았다고 덧붙였다. 또 데이는 생전에 장례식을 치르지 말고 묘비도 새기지 말도록 부탁했다고 전했다.

도리스 데이는 어렸을 때 자동차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다쳐 무용수의 꿈을 포기하고 17살에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1950~1960년대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해 ‘칼라미티 제인(Calamity Jane)’ ‘필로우 토크(Pillow Talk)’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도리스 데이는 1956년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나는 비밀을 안다’에서 ‘케 세라, 세라’를 불러 유명세를 탔다. 은퇴 후 캘리포니아주 카멜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동물재단을 운영하며 동물 보호 활동가로도 활동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