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친’ 정준영-최종훈 이어 ‘구속길’ 걸을까 [종합]
입력 2019. 05.14. 15:44:22
[더셀럽 전예슬 기자] 승리가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가 일어난 지 107일만이다.

승리는 14일 오전 10시께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이날 세팅된 헤어스타일로 나타난 승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빠르게 이동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오후 1시 넘어서까지 약 2시간30여분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오후 1시7분께 승리는 포승줄에 묶여 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됐다. 구속여부 판단을 기다리기 위해서다. 브랜드 사용료로 버닝썬 자금 2억6000여 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와 함께 이송됐다.

성관련 혐의보다 횡령 형량이 더 무겁다. 전문가들은 법원에서 횡령 혐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승리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승리가 포승줄에 묶인 채 구속 여부를 기다리기까지는 지난 1월 28일 MBC ‘뉴스데스크’가 ‘버닝썬 사태’를 보도한 후 107일만이다. 그동안 승리는 총 17차례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런 과정에서 승리는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정준영, 최종훈 등을 비롯한 ‘절친’들이 구속됐다.

승리의 구속여부는 오늘(14일)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버닝썬’ 관계자 대부분이 구속된 현재,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인물인 만큼 ‘구속길’을 걷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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