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살해 청부 혐의' 임씨 "김동성에게 푹 빠져서 母 방해물로 봐"
입력 2019. 05.14. 18:14:48
[더셀럽 안예랑 기자]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 청부한 혐의를 받은 중학교 교사 임모씨가 항소심에서 쇼트트랙선수 김동성을 향한 사랑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김범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존속살해예비혐의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임씨는 "(김동성에게) 푹 빠져서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은 없어져야한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임씨의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피고인은 당시 내연남에게 푹 빠져있어 제정신이 아니었다. 오피스텔, 스포츠카, 해외여행 비용을 대고 심지어 그 남자의 이혼 소송 변호사 비용까지 대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변호인은 "반인륜적 피고인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다. 피고인 말대로 그 죗값을 치뤄야 한다"면서도 "문제는 피고인의 어머니다. 피고인의 어머니는 모든 것이 딸을 억압하고 학대한 자신의 탓이라며 구치소에 들어갈 사람은 피고인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는 피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피고인의 어머니를 봐서라도 하루빨리 피고인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받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임씨는 지난해 11월 심부름 업체에 6500만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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