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 거짓말이 부른 후폭풍, 박유천→최철호→유승준…"괘씸, 국민재판 진행중"
- 입력 2019. 05.14. 21:41:58
- [더셀럽 안예랑 기자] '한밤' 거짓말로 인해 지은 죄보다 더욱 큰 파장을 빚었던 스타들의 거짓말 논란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스타들의 거짓말을 집중 조명했다.
첫 번째 연예인은 바로 박유천이었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을 당시 연예계 생명까지 걸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결국 박유천의 체모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고 박유천은 결국 "거짓말을 하게 돼서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했다.
두 번째 연예인은 디지털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었다. 과거 불법 촬영 논란이 일었을 당시 상호 인지하에 장난식으로 찍은 영상이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결국 그의 습관적인 불법 촬영 범죄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세 번째 연예인은 슈였다. 지난해 수억원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였던 슈는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슈가 마카오 등지에서 26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도박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슈는 해당 혐의가 밝혀진 뒤 "저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과 옆에 계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네 번째 연예인은 최철호였다. 최철호는 폭행 혐의를 받았을 당시 사건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만약에 결과가 다르게 기사가 나가면 저는 신고한다"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여자 후배의 팔을 잡고 그를 때린 장면이 CCTV에도 포착됐다. 당시 최철호는 "거짓말을 한 것은 제가 출연 중인 작품과 저를 사랑하는 팬분들,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두려워서였다"고 밝혔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예인들은 관계속에서 만들어지는 직업이다. 팬들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죄 자체보다는 죄가 나왔을 때 이걸 대처하는 방식이나 행동들에 의해서 연예인이 앞으로 활동을 할 수 있냐 없냐가 판가름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타들의 거짓말로 인한 이슈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논란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던 유승준이 비밀리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들에게 충격을 줬다.
유승준은 당시 "그 당시만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군대를 가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라며 거짓말 논란을 해명했다 .그러나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아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박동현 사회 심리학 박사는 "내가 믿었던 부분에 대한 신뢰감을 깼으니 당연히 괘씸하게 생각하고 공식적으로는 죄에 대한 처벌이 끝났으나 아직도 그 사람은 유죄 상황이라는 거다. 국민 재판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고 거짓말이 불러오는 후폭풍이 거센 이유를 설명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