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버스 파업 돌입, 서울·경기·부산 外 전국 대부분 버스 정상 운행
- 입력 2019. 05.15. 07:53:12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서울·경기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버스노조가 15일 오전 4시 파업 예고 시점을 전후해 파업을 철회·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전국적인 출근길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밤샘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전체 7개 버스 회사 중 5개 회사의 버스 운행이 중단돼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산시는 노사 협상이 첫차 운행 시간을 넘기게 되면서 버스 운행이 중단되자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했다.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등 7개 지자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지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파업 철회로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돌입 9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사측과 협상을 타결 지으며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 버스 노사는 임금 3.6% 인상, 2021년까지 정년 만 61세에서 63세로 단계적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 조건에 합의했다.
경기도는 조정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고, 예정됐던 파업은 유보키로 했다. 전일 오후 10시에 협상을 시작한 경기도 버스 노조는 정부가 버스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당장 15일 파업에서는 한발 물러났다. 연장된 조정기간동안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창원 버스노사도 이날 새벽 4시 파업 예정시간이 되서야 임금 4% 인상, 준공영제 시행 후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3세로 연장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 했다.
전일 대구·인천·광주·충남에 이어 이날 새벽 서울·부산·광주전남·창원의 버스 노사협상이 타결되면서 전국적인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