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KBS 기자간담회’ 이훈희 “‘1박2일’ 폐지 반대 청원, 3배 많다”
- 입력 2019. 05.15. 12:04:19
- [더셀럽 전예슬 기자] ‘2019 KBS 기자간담회’ 이훈희 제작2본부장이 ‘1박2일’ 무기한 제작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쿠킹스튜디오에서는 ‘2019 KBS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승동 사장, 임병걸 전략기획실장, 황용호 편성본부장, 김의철 보도본부장, 김덕재 제작1본부장, 이훈희 제작2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KBS는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을 모든 프로그램에서 출연 정지시킨데 이어, ‘1박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박2일’ 시간대에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대체 편성됐다.
이날 이훈희 제작2본부장은 “시원하게 의사표명을 못한 부분에 답답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박2일’ 프로그램의 위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잘 아시다시피 방송중단을 무기한 결정했다. 수익 측면에서는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결정임에도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또 “(‘1박2일’) 폐지 청원과 폐지 반대 청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폐지 반대 청원이 찬성 청원보다 3배정도 많다. 반대 청원의 경우, 해외 한류 팬들의 청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12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저녁에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드문 프로그램이라 그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는 고민이 깊다”라고 전했다.
이훈희 제작2본부장은 “저희도 내‧외부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다.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너무 고민이 깊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