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악인전’ 마동석 “2005년 배경, 은갈치 양복+와이드 핏으로 표현”
입력 2019. 05.15. 18:19:15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악인전’에서 맡은 조직폭력배 두목 장동수의 스타일을 밝혔다.

마동석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더셀럽과 만나 ‘악인전’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5일 개봉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영화 속 시간적 배경은 2005년도로 폴더폰을 비롯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조직폭력배 두목 장동수는 번쩍이는 금장시계에 통이 넓은 은갈치색 양복으로 그의 위압감을 드러낸다.

마동석은 “지금 입는 양복과는 다르게 2005년도를 나타낼 수 있게끔 신경을 썼다”며 “와이드한 핏의 은갈치 양복처럼 티가 많이 나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은갈치 양복은 실버 색상의 광택이 나는 원단을 소재로 해 최근엔 한물간 감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평소 슈트패션을 즐기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영화에서 입었던 정장들은 스판 소재였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액션 때문에 모든 의상을 스판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악인전’은 제 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주)키위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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