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방승호 교장 “담배 피는 학생들 때문에 노래 만들었다… 흡연 0으로 줄어”
- 입력 2019. 05.16. 08:59:45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방승호 교장이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소영 변호사, 방승호 교장, 송문희 교수, 천항욱 교사, 한해원 프로바둑기사 등이 출연해 ‘스승의날 폐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승호 교장은 “하루는 2학년 여학생이 교장실 문을 열고 ‘학교가 너무 좋아졌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너무 담배냄새가 나 양치를 못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창피해서 산책을 하다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타를 들고 여자 화장실 앞에서 직접 만든 금연송을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복도니까 노래가 울려서 아이들이 나보고 ‘드디어 교장 선생님이 미쳤다’ ‘맛이 갔다’고 했다”며 이후 아이들이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했다.
방승호 교장은 “담배얘기는 하나도 안했는데 담배때문에 그런지 다 안다”며 “교직생활 끝물에 메시지 교육과 음악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0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담배 피다가 걸리면 나하고 하루 종일 이 노래를 불러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