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읽기] 승리 박유천 ‘포승줄 메이크업’, 다크 서클 드러낸 ‘두 얼굴’
입력 2019. 05.17. 11:40:18

승리 박유천

[더셀럽 한숙인 기자] 승리와 박유천은 오랜 기간 그들을 톱스타로 군림하게 한 소속 그룹에서 제명됐다. 승리는 빅뱅 퇴출 여론이 형성되자 3월 11일 은퇴 의사를 밝혀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빅뱅이 사라졌고 박유천은 17일 JYJ 공식 페이스북에서 삭제됐다.

이들은 논란이 제기된 후 자신들에게 제기된 모든 사안을 부정했다. 박유천은 지난 4월 26일 구속영장이 확정된 후에야 마약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의 서툰 거짓말은 종료됐다. 반면 승리는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돼 그를 둘러싼 의혹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비슷한 이들의 행보는 메이크업으로도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서가 무대인 듯 착각하게 할 정도로 매끈한 얼굴이 화제가 됐다. 이후 논란을 의식한 듯 영장실질심사 이후 포승줄에 묶인 까칠한 얼굴은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 눈길을 끌었다.

승리는 지난 3월 14일에 서울지방경찰청 출석에서 풀메이크업 논란이 일고, 박유천은 지난 4월 10일 마약 논란을 방어하기 위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잘 관리된 피부가 화제가 됐다.

승리 ; 2월 28일, 3월 14일, 5월 14일/ 박유천 ; 4월 10일, 4월 26일, 5월 3일

승리는 3월 14일 출석 이후 색조 화장 의혹까지 일었으나 담당 헤어숍 관계자가 한 매체를 통해 다크 서클을 덮는 보정 수준이었다고 말해 논란이 진화됐다.

이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14일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는 짙은 어두운 피부톤과 다크 서클이 그대로 드러난 얼굴로 서울중앙지법원에 출석했다. 또 2월 28일 투버튼, 3월 14일 더블브레스티드의 스트라이프 네이비 슈트가 아닌 블랙 투버튼 슈트와 블랙 타이를 매 까칠한 얼굴이 더욱 도드라지게 부각됐다.

박유천은 4월 10일 기자회견 이후 잘 관리된 매끈한 피부로 인해 강한 복귀 의지가 보인다는 견해가 쏟아졌다. 그러나 지난 3일 포승줄에 묶여 검찰에 송치된 그는 짙은 다클 서클과 생기가 완전히 읽은 해쓱한 얼굴이 전성기 때로 되돌아간 듯했던 4월 26일 구속영장실질심사 당시의 모습과 비교됐다.

이처럼 평행이론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 행보는 14일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극과 극으로 갈렸다.

구속 확정과 함께 모든 사실을 인정한 박유천과 달리 승리는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체육관에서 유니폼을 입고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승리는 지난 1월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이후 2월 28일 첫 출석한 시점부터 이달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지금까지도 그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수그러들 여지를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에 포착될 때 마다 논란을 양산하는 그의 행보가 놀라울 따름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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