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은영 “1998년 탈북… 집안에 아들 없어 장녀로 대신 군 생활”
입력 2019. 05.20. 07:54:0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인간극장’에서 이은영 씨가 태생지를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은영 씨의 꽃피는 바다’ 편이 그려졌다.

이은영 씨는 “제가 먼 곳에서 와서 김치를 못 담근다”며 집안일에 서툴다고 말했다. 황해북도 사리원에서 태어난 이은영 씨는 1998년에 탈북해 중국에서 머물다 이듬해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은영 씨는 “집안에 아들이 없으니까 아들 대신 자처해서 군대에 갔었다. 군대 생활하다가 남한으로 도망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부모를 잘 만났다. 아버지가 2급기업소에서 당 비서를 하셨는데 2급기업소에서 당 비서면 남자 노동자만 2천 명이다. 그리고 부양가족까지 하면 어마어마하다. 6천 명 이상”이라며 “엄마, 아빠 사랑만 받다가 군대로 나갔다. 엄마랑 살 때도 밥 한 끼 안 해봤다”고 했다.

이은영 씨는 “군대 가서 6년 8개월을 식판 밥만 받았다. 그냥 밥을 주지 않나. 먹고 일어나는 그런 생활을 많이 해서 요리는 아예, 상상 이상으로 못 한다”고 고백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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