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김성희 ‘세미 와이드 팬츠’, 쿨가이 패션 공식 ‘나른美’
입력 2019. 05.22. 11:26:01

빈지노 김성희

[더셀럽 한숙인 기자] 겨울은 레이어드로 자신의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지만 여름은 더위로 인해 레이어드는 물론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의 제약이 많다. 이런 이유로 진정한 패피라면 여름에 더욱 돋보인다.

지난 22일 한 향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모델 반열에 오른 김성희와 래퍼 빈지노가 땅에 끌릴 듯 품이 넓고 긴 하늘하늘한 소재의 세미 와이드 팬츠를 선택했다.

여름 와이드 팬츠는 길이가 길다고 애써 접을 필요 없이 대충 구깃구깃한 모양새를 그대로 둬야 엣지를 살릴 수 있다.

빈지노는 블랙 세미 와이드 팬츠에 화이트 티셔츠와 얇은 그레이 니트를 레이어드 해 쿨하게 연출했다. 김성희는 그레이 원턱 세미 와이드 팬츠에 블랙 셔츠와 샛노란 바디크로스백을 들어 쿨시크룩을 완성했다.

와이드 팬츠를 패피 버전으로 연출하려면 이들처럼 상하의를 모두 오버 피트를 선택해 나른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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