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일이’ 근이영양증 子 업고 산 정상까지 오르는 父, 이유는?
- 입력 2019. 05.23. 13:11:0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세상에 이런일이’ 아들을 업고 산 정상까지 오르는 아버지가 눈길을 끈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위대한 부정’ 편이 그려진다.
이날 ‘세상에 이런일이’는 대전의 보문산에서 특별해 보이는 등산객을 만났다. 남자가 등산 가방 대신 등에 업은 건 다름 아닌 사람이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들 배재국 씨를 업고 산 정상까지 오르는 아버지 배종훈 씨가 주인공.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희소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아들은 걷지도 못하고 손가락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정도다. 아버지는 누구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들의 손과 발을 자처하고 24시간 곁을 지킨다.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아들을 위해 넓은 세상을 보여주겠노라 약속하며 특별한 동행을 시작했다.
종훈 씨와 재국 씨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무려 6번의 국토 종단부터 23번의 마라톤 완주까지 해냈고 이제는 한라산의 백록담을 보기 위해 열심히 등반 중이라고 한다. 해발 879cm에 달하는 대둔산에 도전하는 부자의 희망을 향한 질주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