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정해인 ‘하프 코트’ 속 멜로, ‘봄밤’ 약사 VS ‘밥누나’ 아트디렉터
입력 2019. 05.23. 13:22:25

MBC ‘봄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더셀럽 한숙인 기자] 정해인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봄밤’으로 다시 한 번 멜로 드라마 주인공을 나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22일 첫 방영된 MBC ‘봄밤’에서 정해인은 35세의 미혼부 유지호 역을 맡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밥누나’)에서 맡은 31세 게임 회사 아트디렉터 서준희와 같은 듯 다른 분위기로 멜로의 서정적 느낌을 살렸다.

겨울에서 시작해 봄으로 가는 비슷한 계절 변화를 배경으로 한 두 드라마에서 정해인이 선택한 멜로 패션 아이템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의 하프 싱글코트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연출법으로 서준희와 유지호의 나이 직업 성향 등의 차이를 뒀다.

서준희의 단추 대신 버클 여밈 디자인, 코트 안에 입은 후드 스웨트점퍼 등이 거릴 낄 것 없는 자유분방한 성향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반면 유지호는 깔끔하게 티셔츠만 받쳐 입거나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 하는 등 클래식 연출법으로 답답할 정도로 자신을 가두고 살아온 삶을 표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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